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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야곱열전(7) 회개가 성화이다!(창세기 32:21~32)

by 강정훈말씀닷컴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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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성화(神手聖化) 야곱(7)

회개가 성화이다!

창세기 32장 21~32절

 

서론

오늘은 하나님의 손으로 성화된 신수성화(神手聖化) 야곱 설교 일곱 번째입니다. 신수성화시리즈는 자기중심이던 야곱이 어떻게 하나님 중심으로 성화되었는가? 하는 연속설교입니다. 본문에서 야곱의 나이는 100세가 넘었습니다. 110세 이상일 거예요. 백세라면 늙은 노인 같은데 당시 100세는 청년입니다. 왜냐? 막내아들 베냐민을 이후에 낳았기 때문입니다.

 

100세가 넘었음에도 성화되지 않는 야곱! 부진한 성화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내가 누구인가? 그걸 오해한 겁니다. 에서의 장자명분을 샀으니까 에서로 살면 되는 줄 알고 에서처럼 살다보니 100살이 넘도록 성화가 없이 세월만 축내고 만 것입니다.

 

야곱은 야곱답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보신 것이 무엇입니까? 영적인 것에 대한 열망입니다. 야곱은 성격도 쫀쫀하고 교활한 구석도 있지만 영적인 것에 대한 욕심과 갈망이 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걸 보시고 약점에도 불구하고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랬으면 세속적 성공보다 언약의 계승자라는 신분에 맞게 살아야 했는데 에서처럼 살아버리니 성화가 안 되고…자기신분을 제대로 이해 못했기에 성화가 더딘 세월이 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어때요? 성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못하는 것은 칭의 신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칭의 신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 의로운 신분이 되고 하나님의 거룩한 양자가 되었다는 현재 신분을 의식하면 성화에 대한 갈망이 나옵니다. 성화는 단순히 도덕적인 향상, 인격성장이 아니라 칭의로부터 발생되는 거듭난 생명의 자연스러운 성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보시니 이제는 안 되겠다, 싶습니다. 100세가 넘은 나이는 스스로 성화되기에는 오히려 힘듭니다. 저렇게 살면 온 세상에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할 사람이 오물이나 내보내는 통로가 될 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야곱의 성화작업에 개입하십니다. 야곱이 저절로는 안 되니까 하나님께서 강제적으로 성화를 시켜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성화시키는 사역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이 야곱이 기질상 꽉! 움켜쥔 부분을 만지시고 치시고 구부리고 펴는 작업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돈을 건드리지 않고는 성화가 나타나지 않겠어요! 그래서 라반과 그 아들을 일으켜 사업장을 흔들어 버립니다. 야곱이 20년 객지생활 헛고생 될 판입니다. 야곱은 야반도주를 합니다. 남편의 입장, 아버지 체면이 뭐가 되겠어요? 그 대단했던 남자가 코가 납작하고 자신감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본장은 야곱이 아버지의 집,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비단 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금의환향(錦衣還鄕)인가요? 재산으로 본다면 금의환향이지요. 고향을 떠나 20년 만에 재벌이 됐습니다. 아내가 넷, 아들이 열둘, 딸이 하나, 굉장한 성공이잖습니까?

 

그러나 야곱은 금의환향이 아니라 우환(憂患)환향입니다. 7절,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이게 근심 우(憂) 근심 환(患) 우환(憂患)환향이잖아요? 고향으로 돌아오는 야곱의 귀향길! 뒤에는 라반과 아들들이 쫓아와 재산을 뺏을 태세이고 앞에는 에서 형의 군대가 오고 있습니다. 예서 형의 사병은 400명입니다(6절). 앞뒤 모두에게 야곱은 가해자입니다. 형에게서는 도망을 갔다가 도망 오고 라반에게서는 도망갔다가 다시 도망 나오는 중입니다. 그의 이름은 도망자! 어째 사람이 이래요? 이런 사람이 성화되는 것이 오히려 기적이지요! 이러면서 성화가 되면 이건 위선이 됩니다. 거짓성화에 나도 속고 남도 속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성화작업이 선을 보입니다. 야곱을 코너로 몰아놓으신 것입니다.

앞에는 에서의 400명의 군대… 뒤에는 라반의 아들들… 어떻게 해야 됩니까? 야곱에게는 꽉 막힌 길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고난과 위기를 성화의 기회로 삼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철저히 고독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24절을 보세요. 홀로 남았더니….

 

식구들을 앞서 먼저 보내고 자기만 뒤에 혼자 남았어요. 너무 이기적이지 않아요? 여차하면 다시 튈 모양새에요! 미꾸라지 같은 사람 아니에요? 이런 사람들 성화되는 거 어렵습니다. 이런 남편이 뭐가 좋다고 레아 라헬 자매들이 의가 상하면서 서로 싸운 거예요? 레아는 무시까지 당하면서도 어떻게 6명의 아들을 낳았대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죠! 사랑으로 사는 게 아니고 그야말로 자식들 때문에 산 것입니다. 언약의 계승자 집안에 이게 말이 됩니까?

 

하나님께서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에게도 타이밍이 있습니다. 사람의 한계상황(限界狀況)이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한계상황… 독일 철학자 야스퍼스가 만들어 낸 단어인데요, 암담한 현실에서 내 힘으로는 변화도 극복도, 피할 수도 없는 극한상황이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한 두 번은 찾아오잖아요?  

 

내가… 가족이 치명적인 병에 걸려 어찌할 수 없을 때… 사업하다 부도나서 방법이 없을 때… 지난번에 우리교회에 와서 간증했던 경기대 송하성 교수님… 집안에 고시합격자가 5명이에요! 큰아들은 모범생이고 나중에 고시도 패스하는데 둘째는 완전히 부적응학생입니다. 그 아들 데리고 미국유학, 도피유학이지요! 비행기에서 문이라도 열리면 아들과 함께 뛰어내리고 싶었대요. 너무 막막해서… 자식으로 오는 한계상황입니다.

 

이런 한계상황! 꽉 막힌 극한상황인데요,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내 생애에 비집고 들어오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다니… 아무도 없어요! 그의 사랑이던 라헬도 없고… 박대 받으면서도 남편이라고 좋은 음식으로 대접하던 부인들도 없습니다. 비록 배다른 이복형제들로 지지고 볶지만 아버지 야곱에게는 든든한 아들들도 오늘은 없습니다. 야곱의 업적이던 엄청난 재물도 그를 지켜주지 못하고 홀로 남았습니다.

 

두렵고 떨리고 무섭고… 대찬인생 야곱이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약해졌다는 것이지요! 약하면 마음이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들어오실 자리를 나도 모르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그 틈새를 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24절,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이 찾아온 것입니다. 모두들 다 떠났습니다. 지금까지는 항상 야곱이 먼저 떠났거든요! 형을 떠나고 어머니를 떠나고 집을 떠나고… 20년 후에는 반대로 돌아서서 라반을 떠나고 처갓집을 떠나고 사업장을 떠나왔는데 이제는 남들이 나를 떠난 거예요. 버림 받은 심정! 처음 있는 이런 일들 앞에 야곱이 얼마나 당황하며 외로웠겠어요?

 

이럴 때 하나님께서 오십니다. 모두들 떠나갔을 때… 주변에 나를 지켜줄 이도… 사랑해 줄 이… 보호해 줄 이도 없을 때… 외롭고 두려울 때… 분하고 억울할 때… 내 편이 되어줄 사람 없을 때… 그 밤에 하나님은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니까요!

 

야곱의 하나님, 야곱의 아버지가 되니까요! 야곱의 약속자가 되니까요! 야곱은 3대 약속을 잊고 살았어도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3대 축복을 철회하실 생각이 없으셨어요! 야곱은 까맣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1초도 잊어버린 적이 없어요! 야곱은 약속을 지킬 생각도 없이 살아왔는데 하나님께서는 저 놈이 언젠가는 지키고 살 것이다! 약속을 지키러 올 것이다…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나님과 야곱이 만난 것입니다.

 

그날 두 사람은 밤새도록 씨름을 합니다.

 

24절. 씨름을 하더니…

25절,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이기는 것이 맞습니까? 물론 야곱과 경쟁해서 이긴 상대는 없습니다. 야곱의 술수와 꾀에 빠져 모두 당했습니다. 형도 당하고 아버지도 당하고… 라헬과 레아도 신부가 바꿔치기를 하는 순간에 야곱은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부인들도 야곱에게 속아 넘어간 것이지요! 천하의 사기꾼 라반도 당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과 상대해서 밤새도록 싸웁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밀립니다.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과 싸워서 밀리고 있는 하나님… 맞습니까? 두 살짜리 아들과 씨름해서 지는 아버지가 있습니까? 이길 수 있다고 그냥 한 판에 이겨버리는 비정한 아버지가 있습니까?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라면 이기지도 지지도… 그러면서도 질 듯 질듯 해줍니다. 그래야 아들이 신나서 씨름하고 팔씨름 하고 근육 만들고 깡다구 만드는 것이잖아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너 이 놈! 회개해! 한판에 넘어뜨리고 무릎을 끓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길 듯 질 듯 싸움판을 밤새도록 유지합니다. 아버지가 질 듯하면서도 오히려 아버지의 강한 힘을 인정하게 만들고 아이의 근육을 키워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홀로 남아 극한상황에 처한 야곱에게 들어오셔서 드디어 성화를 시작합니다.

성화는 회개에서부터 출발합니다. 회개가 없는 성화는 없습니다.

그동안 내가 하나님께 무심했구나… 하나님 제가 죄인입니다! 저 사람에게 내가 참 잘못했구나… 정말 미안해요… 뜨거운 눈물의 회개가 성화의 출발선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이 밤! 홀로 남은 밤! 처음에는 강도 같은 놈이 달려들기에 본능적으로 함께 맞붙었습니다. 그렇잖아도 두렵고 떨리고 미치겠는데 웬 놈이 달려드니 야곱도 온 힘을 다해 맞붙어 싸웁니다. 객지생활에서 노동으로 단련된 몸이기에 힘으로는 야곱을 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몇 번 후려치면 이 놈이 도망갈 줄 알았는데 질 듯 질 듯 하면서 끈질깁니다. 이번에는 이기겠지 이 한 판으로 이기겠지…하는데 밤새도록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때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 하나… 20년 전에 벧엘에서 만났던 하나님… 그 느낌이 온 것입니다. 내가 붙들고 있는 상대가 바로 20년 전에 홀로 있을 때… 두렵고 떨림으로 있을 때… 바로 지금의 그 상황이고 그 느낌이었거든요. 그때 만났던 하나님이 다시 온 거예요.

 

하나님이라면 왜 지금 여기에 나타나셨을까요? 죽이러 오셨지요! 야곱이 3대 약속! 하나님만 섬기겠다! 벧엘에 단을 세우겠다! 십일조 소득을 드리겠다! 철석같이 했던 약속을 외면하며 살아왔던지 20년! 하나님이 지금 나타나셨으면 뻔한 것이지요! 죽이러 오신 거예요!

 

야곱은 그제야 덜컥 온 몸에 소름이 돌면서 겁이 납니다. 이제는 이기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때리지 못하게 하나님의 손을 꽉 붙들고 눈물로 사정합니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장자의 명분으로 살지 못했어요! 언약의 후계자로 살지 못했고 축복의 통로로 살지 못했어요…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살려주세요! 기회를 주세요….

 

호세아 선지자는 이 때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12장입니다.

 

3절 “야곱은…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4절,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야곱이 이기려 씨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때리지 못하게 붙들고 밤새 회개기도를 한 것입니다. 남들 보기에는 야곱이 밤새도록 씨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정작 야곱은 너무도 힘겹게 밤새도록 매달리며 회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잘못했다고… 잘못 살았다고… 한번만 살려달라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회개의 통사정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넘어뜨리려 씨름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따뜻한 하나님을 부둥켜안고 울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에서 울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눈물이 나오고 회개가 나오면 성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알았다! 이거 놔라! 하면서 놓지 않으니까 25절,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한 대 후려쳤습니다. 허벅지 관절은 '엉덩이의 우묵한 구멍', 넓적다리 부분의 움푹 패인 곳입니다. 개역성경에는 환도뼈라고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한 방 치니까 관절이 어긋났더라… 개역성경은 위골되었더라…. 바스러져 버린 것입니다. 그 시로 야곱은

 

31절,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이렇게 힘 센 하나님께서 밤새도록 져 주신 것입니다. 왜? 회개를 끌어내려고… 야곱의 성화를 도운 것입니다.

 

야곱이 그걸 알았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하나님과 씨름하다니… 하나님께서 참아주지 않았다면 벌써 죽었을 것입니다. 그걸 모르고 까불고… 성공하느라 약속을 팽개쳐 버리고 그러면서도 기다려 주신 하나님을 우습게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훅 불어버리면 내가 자랑했던 사람이건 재물이건 건강이건 명예이건… 모두 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것을 모르고 눈먼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빈 것처럼 그렇게 살아온 것입니다. 그러니 식은땀이 좍 흐르고 하나님의 배려와 사랑, 은혜가 밀물처럼 온 몸을 싸안는 것입니다. 성화이지요! 

 

27절, 하나님께서 물으십니다. 네 이름이 뭐냐? 몰라서 물은 게 아닙니다! 이름값은 하는데 장자라는 신분 값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울먹이며 자기이름을 댑니다. 아시잖아요, 교활한 야곱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살아온 사기꾼 야곱입니다.

 

알기는 하는구나… 알았으니까 됐다! 28절 이제 개명해 주겠다! 너는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최초의 사람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준다! 앞으로 네 이름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씨름해서 이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개명된 놀라운 이름을 받아들고 야곱은 할렐루야! 했을까요? 송구스럽지요. 이겨서 이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져서 이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20년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야곱! 언약의 계승자 신분으로 살지 않는 야곱을 힘이 없어서 보고만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승리자! 이기는 분입니다. 야곱과 맺은 언약을 지켜주시기 위해 지는 척 해주신 것입니다.

 

야곱이 그걸 압니다. 하나님과의 씨름에서 이겼다! 그 이름 이스라엘! 그러나 야곱은 이름은 받지만 달리 해석합니다. 내가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철이 들 때까지 져주어서 이긴 자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이기세요! 내 생애 가운데 하나님이 이겨주세요! 내 아집 내 교만이 나를 이기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이겨주세요!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를 이기는 생활로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기는 것! 그것이 뭐겠어요? 성화이지요!  

 

결론

31절을 읽읍시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 해가 돋았고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다리를 절다니…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아요! 지금 20년 만에 돌아가는 고향길이잖아요? 그야말로 금의환향을 하는데 다리를 절게 하시다니… 에서의 공격에서 여차하면 도망쳐야 하는데 다리를 절게 하시다니… 20년 약속을 못 지켰다고 인생의 위기 앞에서 이렇게 하시다니 하나님께서 너무 크게 보복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간밤에 씨름하고 난 다음에 31절, 야곱은 그 땅 이름을 브니엘이라고 명했습니다. 브니엘…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도 살았으니 누가 나를 해하리요, 설령 내가 죽어도 모든 것을 다 빼앗겨도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받았으니 여한이 없다… 그런 마음입니다. 그러니 다리는 절었지만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더라…. 야곱의 마음상태입니다. 두렵고 떨렸던 마음이 밝아진 것입니다.

 

'하나님 잘 하셨어요… 하나님… 내 다리 잘 치셨어요… 이거 안 치면 내가 다시 그렇게 살 거예요! 하나님 잘 하셨어요….'

 

이게 야곱에게 성화의 첫 출발입니다. 인생의 반환점에서 성화를 시작하는 야곱에게 기대가 되지 않으세요?

내가 성화되면 그만큼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줍니다. 여러분~ 성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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