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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야곱열전(5) 성화는 가정 상황에서 영향을 받는다(창세기 29:21~30)

by 강정훈말씀닷컴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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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성화(神手聖化) 야곱열전(5)

성화는 가정 상황에서 영향을 받는다

창세기 29장 21~30절

 

서론

오늘 신수성화(神手聖化) 야곱, 다섯 번째 설교입니다. 신수성화(神手聖化) 야곱시리즈는 비열했던 야곱이 어떻게 성화되었는가? 하는 연속설교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채찍이 만들어 낸 성자(聖者)입니다. 늦게 성화는 되었지만 채찍으로 만신창이가 된 성자입니다. 그의 간증을 들으면 은혜가 되겠지만 간증하는 야곱 본인은 아주 힘들게 살아온 생애였습니다.

 

야곱이 왜 그렇게 성화를 거부하거나… 더디었을까요? 1회설교는 성화되어야 할 신분 야곱, 2회 설교에서 부모님의 삶의 방식 탓… 3회에선 고집과 아집으로 뭉쳐진 자기성격 탓… 지난주에는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외면한 불신앙 탓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가정을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고 목양하지 못해서 성화를 외면해 버린 야곱입니다.

야곱의 느린 성화는 잘못된 결혼관, 가정구성원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야곱은 성경의 어떤 인물보다도 성공에 대한 집념이 대단합니다. 야곱은 왜 그렇게 성공에 집착했을까요? 하나님의 축복을 자기식으로‘빨리빨리’속성과로 얻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어수룩한 형에게서 가로 챈 축복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3대 축복입니다!

 

광활한 가나안 땅 주겠다! 대민족으로 만들어 주마! 네 민족이 세상의 복의 근원이 된다.

 

하나님께서 벧엘까지 찾아오셔서 대물림 3대축복을 분명하게 보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대물림 축복약속은 선물입니다. 선물은 그냥 주는 거지요. 그러기에 야곱은 제 할일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 대한 약속을 지키며 사는 것입니다.

 

-나는 일생을 하나님만 섬기며 살겠습니다!

-나를 만나주신 이 곳 벧엘에 단을 만들겠습니다! 예배의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십일조생활을 하겠습니다!

 

서약은 제대로 했습니다. 서약만 잘 지키면 성화는 저절로 되고 성화가 되면서 축복을 받고 축복 받으면서 성화되어 나갑니다. 물질축복이든 명예축복이든 세속화의 통로가 아니라 성화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야곱은 하나님이 주실 3대축복에는 목숨 걸지 않아도 됩니다. 야곱이 주세요 주세요,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알아서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3대 언약축복을 이루어 주시는 일을 하고… 야곱은 서원한 일을 하면서 살면 되는데 자기 할 일은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자기 손으로 끌어당겨 움켜쥐려 합니다. 그러니 성공주의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성공주의는 오로지 성공이 목표입니다.

 

야곱의 목표가 땅, 대민족이 아니잖아요? 복의 근원!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족장이 되는 것! 이게 야곱이 할 일입니다. 이런 일에 열심하면 그 자체가 성화입니다. 성화가 되면서 3대축복도 ‘스므스’하게 성취되어 갑니다. 성화와 성공, 성화와 축복… 때에 맞게 하나님께 주시고 야곱은 그 때를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이게 안 되는 사람입니다. 야곱의 스타일은 어머니 리브가에서 왔습니다. 리브가는 태중에 쌍둥이를 가졌을 때 하나님께서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겠다… 는 말씀을 들었어요(25:23). 리브가는 3대 언약 축복가문의 며느리가 되고 자기 혈통을 통해 이런 축복을 누리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삭에게 시집을 온 것입니다.

 

쌍둥이 아들을 키워보니 장남은 성품은 좋은데 영적인 치열함이 없습니다. 둘째는 자기 성질을 꼭 닮았어요. 정이 가지요! 하나님도 큰애가 작은 애를 섬긴다고 했습니다. 리브가는 장막에서 야곱을 키웁니다. 3대언약의 축복을 바라보며 언약 안에서 야곱양육을 한거예요.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야곱에게 언약을 가르쳐 주는 것까지는 좋아요! 다음에는 기다리면 됩니다.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해주십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하나님께서 성공을 주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합니다. 남편 이삭은 사람은 좋은데 무능해요. 자기소신이 없어요! 둘째에게 언약의 축복이 넘어간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는데 남편은 시각장애인이 되었어요! 그 말은 분별력 식별력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저러다가 아브라함-이삭을 통해 대물림되는 3대언약을 에서에게 축복해 버리면 집안이 중심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과 모의해서 남편과 아버지를 속여 장자권을 가로챕니다. 언약이 있는 집안에서 도둑질이라는 아주 나쁜 수단과 방법을 선택하고 만 것입니다.

리브가는 에서를 덜 사랑하고 야곱을 더 사랑해서가 아니라 리브가 자신의 야망이 더 큰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조차도 사랑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리브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이용했을 뿐입니다. 리브가야말로 그 욕심 때문에 정말 성화가 안 되는 여인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요? 하나님의 손에 있는 성공을 얻으려‘쎄게’기도를 하던, 헌금을 하던, 새벽기도를 하던 하나님과 빅딜을 해서라도… 아들과 합작해서 눈 먼 남편에게 사기를 쳐서라도 내 손으로 성공을 만들어 내야 직성이 풀리는 어머니들… 믿음 좋은 한국교회의 어머니들 아닌가요? 바로 그런 어머니들 때문에 우리 자식들이 성공에만, 출세에만 전념한 채 성화에는 관심도 없고 미션을 놓치고 제 길을 달려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야곱이 기다림의 ‘달인’ 아버지 이삭을 닮았으면 얼마나 좋아요? 야곱이 할 일이 무엇이라고요? 자기가 서원했던 벧엘의 3대 약속을 지키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야곱은 불행히도 어머니의 조급함, 인간적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인본주의신앙을 대물림하고 말았습니다. 밧단아람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성급한 성공과 축복에 매달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한남자 스타일…, 밧단아람의 객지생활은 오로지 성공과 출세의 영역이고 내 손으로 어찌하든 3대 언약을 이루기 위해 싸웠던 세월일 뿐이지 객지생활의 외로움과 아버지 형에 대한 죄송함,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성화의 기간으로 만들어 내지 못한 것입니다.

 

밧단아람에서 야곱은 처음부터 성화의 단추가 잘못 끼워집니다. 결혼도 보세요! 밧단아람에서 이종사촌 레아와 라헬을 만납니다. 17절,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개역성경에는 안력(眼力)이 부족하고…. 눈에 힘이 없는 것은 유순하지만 총기가 없어요. 맏딸이어서 그런지 레아는 항상 지쳐있는 상태, 가련 청순형 여인입니다.

 

이에 비해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유진 피터슨은 “눈부시게 아름다운”으로 해석합니다. 얼굴도 예쁜데다 총명까지 했던 여자입니다. 거기다 또 보너스! 라헬이라는 이름의 뜻은 암양입니다. 사랑스러움이잖아요? 다른 여자 생각 말고 여배우 김태희를 상상하면 됩니다. 얼굴도 예쁜데다가 서울대학교까지 나왔어요! 

 

남성 여러분! 누구를 택하겠어요? 청순가련형 레아? 예쁘고 총명하고 거기다 상냥함까지 갖춘 라헬? 둘 다? 남성들은 무뚝뚝이보다는 상냥한 여인을 좋아해요! 그러니 여성도 여러분! 적당히 애교도 있고 상냥해야 합니다. 우직한 곰보다는 살랑거리는 여우가 낫다잖아요?

 

문제는, 자매가 함께 야곱을 좋아했다는 사실입니다. 20절 보세요. 야곱이 동생 라헬과 칠년을 수일같이 열렬히 사랑한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인데 세상이 다 알지 못한 일이 있어요. 숫기 없는 언니도 야곱을 좋아했다는 거예요. 수줍어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동생과 연애하는 모습을 부러워하고 시기하면서 언니도 7년을 야곱을 사모했다는 거예요. 조금 날라리라면 야곱을 사랑할 수 있어요! 그러나 레아는 청순가련형이잖아요? 청순가련형 아가씨가 어떻게 나쁜 남자표 야곱을 연모하냐고요! 미스터리에요!

도대체 여자들은 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것일까요?

나쁜 남자들은 거칠면서 냉정합니다. 여자들은 그런 냉정한 행동에 상처 받으면서도 왜 나쁜 남자를 쉽게 포기하지 못할까요?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여성들은 짝을 고를 때 나와 자식을 먹여 살릴 남성의‘자원제공 능력’을 첫째로 봅니다. 자원제공능력을 쉽게 판단할 단서는 경제력, 사회적 지위, 학벌…. 자원은 눈으로 확인되지만, 남성이 자원을 내게 기꺼이 제공할까? 속마음 확인은 힘듭니다. 그래서 여성에게는 남성의 마음을 파악하기 위한 단서가 필요합니다. 바로 헌신성입니다.

 

나쁜 남자들의 가장 잘 하는 주특기가 이 헌신행동입니다. 나쁜 남자는 처음부터 나쁜 남자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못되게 구는 남자는‘나쁜 놈’입니다. 그런 나쁜 놈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자가 어디 있겠어요? 나쁜 남자들은 마음을 얻을 때까지 엄청 잘해요. 물론 작전이지요. 그러다가 일단 마음을 얻으면 그때부터 나쁜 남자가 됩니다. 그때쯤 여자는 상처란 상처는 다 받으면서도 나쁜 남자의 매력에 중독되었기에 착하고 성실한 남자들은 시시하게 보여 성에 차지 않습니다. 착한 남자들은 의도된 헌신 행동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착한 남자들은 매력이 없게 보이고 오늘도 나쁜 남자들이 예쁜 여자들은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예쁜 여자들과 사는 여러분이 나쁜 남자라는 뜻은 아닙니다^^)

 

야곱이 이 모양입니다. 제 동네 남자들도 많았을 텐데 두 자매 왜 나쁜 남자 야곱에게 뿅~ 갔을까요? 다윗의 헌신성이 뛰어나요.

 

29:10, 초면인데도 얼른 우물 아귀의 돌을 옮기잖아요? 

 

요즘 말로 매너가 좋아요! 얼른 자동차 문을 열어주고… 비싼 음료수 사오고… 근사한 레스토랑 데리고 다니고… 그러니 어느 여자가 나쁜 남자들‘기마이’에 혹하지 않겠어요?

 

11절, 입을 맞추며 소리 내어 울고…

 

왜 울어요? 동정심 유발이에요! 야곱은 처음부터 라헬을 찍은 거예요! 필이 꽂힌 거예요! 이 여인이 내 믿음생활에 도움이 될까, 3대언약을 이루는데 돕는 배필이 될까? 대집안의 며느리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한 여인을 좋아하고 결혼대상자로 선정하는데 언약, 믿음, 하나님… 성화의 삶… 전혀 염두에 없습니다. 예쁘다는 조건 하나! 그게 라헬을 좋아한 이유입니다.  

 

레아와 라헬자매만 야곱을 좋아한 게 아니라 외삼촌도 좋아했습니다. 집안전체가 나쁜 남자 야곱에게 홀린 것입니다. 라반은 결혼식 날 신부 바꿔치기로 두 딸을 동시에 처리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레아의 상사병을 고쳐줄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거예요. 라반 역시 나쁜 남자이기에 나쁜 남자의 속성을 손금 들여다보듯이 훤히 들여다봅니다. 이러니 나쁜 남자들은 그보다 더 나쁜 남자에게 당하게 되어있습니다.

 

야곱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신부가 바뀌었습니다. 7년을 수일같이 사랑했던 남자가 어떻게 밤새도록 같이 있으면서 레아를 몰랐을까요? 서로 말 한마디 안 했을까요? 중매결혼으로 첫날 만난 것도 아니고 자매가 쌍둥이도 아닌데… 여기에 청와대대변인 윤모씨가 나오는 거예요! 술이 문제예요! 장인이 엄청 술을 먹여 인사불성을 만들어 버렸을 거예요. 아니면 야곱이 알면서도 모른 척 했을까요? 야곱이 보통 사기꾼이 아니기에 이런 의문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결혼생활은 7일 후에 다시 라헬과 결혼식을 올리고 불임증에 걸린 라헬의 질투심으로 동생의 여종(빌하) 언니의 여종(실바)을 차례대로 얻으면서 네 부인에게서 12아들을 낳습니다. 그러니 7년은 라헬과 연애하느라 날밤 새우고 결혼해서는 네 여인의 시기와 질투에서 골치가 아프고… 12명 아들들을 낳고 키우면서… 어느 세월에 성화되겠어요?

 

야곱이 왜 이렇게 부인을 넷이나 얻고 자식을 낳는 일에 혈안이 되는가…

대민족을 만들어 주겠다는 하나님 약속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 내고 싶은 거예요.

한 여인에게 자식을 얻어 어느 세월에 대가족 되고 부족이 되고 민족이 되겠어요? 그러니 자매부인들의 갈등과 경쟁을 이용해서 야곱은 제2언약을 이루려고 한 것입니다. 자기 손으로 만들어 내려는 겁니다.

 

그러는 동안에 자기가 할 일, 벧엘에서 하나님에게 약속드린 세 가지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삽니다. 하나님만을 섬기겠다! 라헬에게 들어와 있는 드라빔 우상신을 묵인함으로 약속을 어깁니다. 벧엘에 제단을 쌓겠다! 20년 동안 한 번도 벧엘을 찾지 않았습니다. 십일조를 내겠다! 흔적이 없습니다. 성화와 관계 되는 일은 아예 폐업내지는 휴점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20년 이상 성화가 전혀 일어나지 못한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밧단아람 객지생활에서의 사랑과 결혼은 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만약 레아부인으로 만족하고 살았다면 레아가 얼마나 현숙하고 좋은 여자입니까? 12아들을 모두 내 아들처럼 하나도 궐(闕)이 나지 않게 키워내는 큰어머니로서의 후덕(厚德)한 모습을 보세요.

 

라헬은 어떤 여자예요? 라헬 때문에 두 여종까지 부인이 되었어요. 남편을 독점하느라 다른 부인에게 모멸감을 주고 언약가정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집안에 드라빔 우상신도 모시고 살았어요. 라헬의 욕심, 시기질투 때문에 요셉이 이복형제들에게 미움 받고 장남 르으벤, 레아의 큰아들 르으벤이 라헬의 여종, 그래도 서모는 서모지요! 서모(庶母)와 불륜관계를 갖게 된 것은 라헬이모의 독점력에 대한 일종의 복수심에서 출발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같은 나쁜 남자에게는 라헬이 아니라 레아처럼 조용하면서 남에 대해 배려하고 수용성이 큰 부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레아와 결혼해야 대민족이 되고 야곱은 성화가 빨리 되었을 것입니다. 장인에 의해 신부가 뒤바뀌는, 그래서 사랑했던 여인과의 결혼이 이루어지 않았다 해도 하나님의 뜻이 그런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레아와의 관계에서 12아들을 낳았다면 한 어머니 태(胎)에서 나온 형제들끼리 그렇게도 반목하고 대립하고 경쟁하고… 훗날 사사기 시대에 들어와서는 부족끼리 혈투를 벌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머니가 넷이고 배다른 씨들이 12명 모이다보니 콩가루집안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일찍 라헬을 정리하잖아요? 라헬이 있으면 언약의 집안 꼴이 말이 아니고 12아들이 더 피터지게 싸웠을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의 성화는 그만큼 더 지연됩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아시고 레아를 끼워 넣는 라반의 음모를 허용은 하지만 베냐민을 낳을 때 일찍 데려갑니다. 언약의 집안에 우상 신을 품고 있는 여자, 집안에 갈등을 일으키는 여자를 그냥 둔다는 것은 언약가문의 평화도 문제이지만 야곱의 성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일찍 데려간 것입니다. 정말 치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결론

성경에서 아내의 역할, 나아가 부부의 역할은‘돕는 배필’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내를 주실 때의 상황은‘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창 2(18) 그래서 짝을 주신 것입니다. 짝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하는‘조력자’,‘반려자’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생애가 성화입니다. 성화를 위해 돕는 배필로 아내를 주시고 남편을 세우신 것입니다.

 

야곱의 결혼관에서 이런 하나님의 원리가 작동되지 못했습니다. 벧엘의 3대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줄 아내를 택하고 가정을 만들어야 했는데 피차간에 돕는 조력자들이 되지 못하고 성화를 지연시키고 서로의 성화를 헐어버리는‘웬수’관계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성화는 가정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가정은 하숙집이 아니라 성화 교회입니다. 성화의 제자훈련을 쌓는 곳이 가정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성화를 도와야 합니다. 자식들이 성화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들이 본을 보이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우리 자녀들도 더 이상 험악한 세월을 보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성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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