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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야곱열전(6) 성화와 돈과의 관계(창세기 30:37~43)

by 강정훈말씀닷컴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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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성화(神手聖化) 야곱(6)

성화와 돈과의 관계

창세기 30장 37~43절

  

서론 

오늘도 하나님의 손으로 성화된 신수성화(神手聖化) 야곱 설교입니다. 신수성화시리즈는 자기중심이던 야곱이 어떻게 하나님 중심으로 성화되었는가? 하는 연속설교입니다.

1회 야곱은 왜 성화되어야 할까?

2회 부모 탓에 성화가 더디었다,

3회 아집으로 뭉쳐진 자기성격 탓에 성화가 더디었다,

4회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관계를 외면해서 성화가 더디었다, 

지난 주일에는 네 명 부인들, 특히 라헬 때문에 성화가 더디었다, 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여섯 번째로 성화와 돈과의 관계입니다. 누구는 돈이 있어 성화에 도움이 되고 누구는 돈 때문에 오래 믿었음에도 영 성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깨끗한 부자와 깨끗한 빈자(貧者)… 청부(淸富)와 청빈(淸貧)… 어느 쪽이 성화에 도움이 되겠어요? 깨끗하게 살아도 부자는 돈 때문에 성화가 더디고,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없기에 성화가 빠르게 나타난다?

 

맞습니까? 가난하게 살아야 성화가 됩니까? 돈이 없다고 성화가 잘 되던가요? 돈이 없으면 불편하고 미워하고 섭섭하고 억울하고… 주일 성수나 십일조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에 오히려 가난이 성화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가난과 성화가 꼭 함께 가는 것은 아닙니다.

 

돈이 많으면 성화가 잘 됩니까? 헌금도 더 하게 되고 주일성수도 쉽고… 그래서 성경공부 그룹이던 재벌회장, 검찰총장… 내로라하는 분들 사모님 권사님들이 성화가 잘 되었나요?

 

돈은 중립입니다. 돈은 돈이지 거룩한 돈도 더러운 돈도 없습니다. 거룩한 돈이 있다면 그건 돈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 돈을 쓰는 사람이 거룩한 것입니다. 돈이 더럽다면 돈을 쓰는 사람이 돈을 바르게 관리하지 못하고 돈에 대한 잘못된 욕심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돈을 좋은 하인으로 선하게 부리는 사람은 돈이 제 주인의 성화를 돕지만, 돈을 주인으로 삼아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형제들 외면하고 헌금 한번 빡세게 해보지 못하면 그 돈은 사람을 세속화시킵니다. 돈은 우리를 성화도 시키고 세속화도 시킵니다. 여러분에게 돈은 누구입니까? 성화의 수단? 세속화의 주범? 돈을 보면 어느 정도의 성화 색깔이 나타납니다.

 

야곱과 돈의 관계는 어떨까요? 아버지 어머니라는 집안 배경은 성화에 도움이 안 되었어요! 타고 난 성격도 성화에 도움이 안 되었어요! 모태신앙이라는 종교생활도 성화에 도움이 안 되었어요! 네 명 부인도 성화에 도움이 안 되었어요! 돈은 성화에 도움이 되었냐 말이에요? 돈이 야곱을 성화시켰다면 야곱은 왜 그리 늦게까지 험악하게 살았겠어요? 돈이 그를 험하게 살게 했다면 돈은 야곱의 성화에 도움이 아니라 평생 애물단지가 된 것입니다.

돈이 왜 야곱의 성화를 돕지 못했을까요?

야곱은 하나님을 쫓지 않고 돈을 쫓았습니다. 돈은 따라오게 만들어야지 돈돈 쫓아다니느라 돈의 하인이 되고 만 거예요. 돈은 충실한 제 하인을 성화시켜주지 못하고 사람을 우습게 만듭니다. 괜찮던 사람이 돈을 벌어서 교만하게 되고 믿음생활 가정생활을 소홀하게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야곱이 그런 사람입니다.

 

야곱은 돈을 버는데 타고난 재주가 있어요. 외삼촌 라반이 딸을, 둘씩이나 왜 무일푼 야곱에게 주었겠어요? 돈을 버는 재주, 경영능력을 알아본 거예요. 라반이 아들들이 있지만 시원치들 않아요. 야곱을 보니 보통 놈이 아닙니다. 그래서 목축사업을 다 맡긴 것입니다.

 

라반이 보는 눈은 정확했습니다.

29절, “야곱에 그에게 이르되…”

30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이런 돈을 버는 재주가 있어서 처갓집을 큰 부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외삼촌과 몫을 나누고 난 다음에도

 

43절,“이에 그 사람이 매우 번창하여…”

번창했다는  말은,‘터뜨리다’‘증가하다’란 뜻입니다. 뻥튀기 하듯 가축이, 재산이 그냥 뻥뻥 불어난 거예요. 그래서 6년 만에, 고향을 떠난 지 20년 만에 거부(巨富)가 됩니다. 굉장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야곱은 돈을 버는 만큼 성화가 되었나요? 돈을 버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신기한 도움에 감사하며 성화가 되었나요? 하나님께서 부자되게 하셨다! 감사합니다… 외삼촌 감사합니다… 부인들 아들딸들 모두 수고했다… 이런 감사로 돈이 성화시켜 주었던가요?

돈은 야곱을 하나님께로 인도함으로 성화시켜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수단이 되고 맙니다.

그는 돈을 벌고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긴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신(神)으로 삼겠다는 서원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벧엘에 단을 쌓고 예배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돈을 버느라 지키지 못했습니다. 십일조 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뻥튀기하듯 부자되게 했지만 십일조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부자, 예배가 없는 부자, 십일조생활이 없는 부자… 그러니 그 엄청난 수입이 성화에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야곱은 성화는 안중에도 없이 돈벌이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어요. 돈은 성화의 수단이 아니에요! 돈을 벌수록 성화에서 멀어져 간 거예요! 야곱이 직접 고백하잖아요?(31장)

 

40절, “내가…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야곱이 돈을 벌게 해줄 라반에게는 아주 잘했습니다. 더위와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일했다…. 얼마나 잘한 것입니까? 하나님께 그만큼만 열심했다면 벌써 성화의 8부 능선은 넘었을 거예요. 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어다 주어도 외삼촌에게 사촌들에게 좋은 소리를 못 들었습니다. 31장!

 

1절,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

 

2절,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그래서 야곱이 속이 터져 앞의 말을 내뱉은 것입니다. 더위와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새도 없이 일했는데… 어째 장인이 이럴 수가 있고 처남들이 이럴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나를 해롭게 한다…. 요셉이 실종되고 시므온도 애굽에서 인질로 잡히자 자식들에게 한 말, 너희들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42:36).

 

성화되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자기에게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다 남들 탓을 합니다. 장인이 나를 해롭게 한다… 처남들이 나를 해롭게 한다… 자식들이 다 나를 해롭게 한다… 내 주변의 인간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나를 해롭게 하는 자들밖에 없는가….

 

쉬파리가 생기면 누굴 탓해야 할까요? 내가 썩으니까 쉬파리들을 불러들이는 거잖아요? 그러면 자기 탓을 해야지 남 탓 하면 됩니까? 남 탓하는 사람들의 심리 안에 피해의식이 숨어 있어요. 남에게 피해 준 사람이 남도 내게 피해를 주지 않나, 피해의식을 갖습니다.

 

빈집털이 도둑놈들이 집을 나가면서 부인에게는 문단속 잘하라고 합니다. 거짓전화로 사기 치는 놈들이 모르는 전화가 오면 받지 말고 모르는 번호 뜨면 꺼버리라고 합니다. 자기가 남에게 피해를 주기에 남들도 내게 피해를 준다, 늘 이런 마음을 갖습니다. 도둑놈은 세상이 다 도둑놈으로 아니까 다들 내 것을 훔쳐가는 놈들이다, 피해의식이 있는 것입니다.

 

야곱이 열심이 일했는데 외삼촌과 처남들이 왜 빼앗겼다고 생각합니까? 야곱이 대놓고 처갓집 재산 재물을 빼앗은 것이 없습니다. 머리를 좀 굴린 것은 있습니다. 야곱이 처갓집에서 일을 하는데 월급만 받고 살기에는 네 명의 부인, 12명의 아들들, 손자들을 먹이고 살리기에 항상 쪼들렸습니다. 라헬이 또 얼마나 돈에 욕심이 많고 꾸미기도 좋아하는 여자들입니까? 네 명 부인들이 남편 마음을 얻으려 얼마나 치장하겠어요? 그게 다 돈이 아닙니까? 항상 돈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장인 라반에게 제안합니다. 32절 이하입니다.

 

오늘부터 장인의 염소와 양떼 중에 아롱진 것, 점 있는 것, 검은 것을 가려낼 텐데 앞으로 태어나는 모든 아롱이 점둥이 검둥이는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대신에 장인의 가축을 책임져 관리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월급사장이지요! 라반이 좋다고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야곱의 트릭, 눈속임 내지는 농간이 시작됩니다. 야곱이 버드나무(포플러), 살구나무(개암나무), 신풍나무(플라타너스)의 푸른 껍질을 벗겨 실하고 튼튼한 놈이 물을 먹을 때는 내밀고 약한 가축이면 거두어 들였습니다. 나무들이 일종의 성욕제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이런 방법으로 자기만 실한 가축을 얻고 장인은 비실비실한 것들을 얻게 했습니다.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 아니하니 그렇게 함으로 약한 것은 라반의 것이 되고 튼튼한 것은 야곱의 것이 된지라”(30:42)

안 좋은 것은 남에게, 좋은 것은 자기에게! 비실비실한 것은 남에게 튼튼한 것은 자기에게! 아들 요셉의 생애와는 너무 달라요. 요셉은 가는 곳마다 그가 있는 곳이 복을 받았고 요셉으로 인해 주인이 복을 받고 감옥 가면 죄수들이 복을 받아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함을 인정하며 칭송했거든요. 요셉은 남들과 상생하며 자연스레 성화가 된 거예요!

 

야곱은 어때요? 그는 윈윈(win-win), 상생(相生)하지 않았어요. 자기 가축만 실실하고 튼튼하고 자기만 돈을 벌면 됩니다. 남의 것은 비실비실하게 만들어 버려요. 재산도 불리고 보복도 하고… 아주 교묘하고 영리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거부(巨富)는 되지만 성화가 될 리가 없지요. 그러니 처남들에게 장인에게 분노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제3축복이 뭐예요? 복의 근원이 되라…. 복의 샘입니다.

샘은 흘러내려야 합니다. 흘러내리지 않으면 웅덩이가 되고 썩습니다. 주변으로 흘러내려 도움이 되고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장자명분의 축복이자 임무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오직 독점입니다. 아내들도 독점, 경제도 독점, 결과는 처갓집 식구들 모두의 분노를 사게 만듭니다.

 

돈을 벌었는데 남에게 칭찬은 듣지 못하고… 돈은 벌었는데 누군가 너 때문에 내가 망하게 되었다! 소리 듣는다면 그 돈이 나를 성화시키는데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야곱이 거부가 되는 일에 라반을 이용하고 부인들 이용하고 하나님조차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니 성화가 안 됩니다. 성화가 없는 삶은 야곱으로 하여금 제 집에서도 야반도주! 처갓집에서도 야반도주! 모든 돈 때문입니다. 사람이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하잖아요? 화장실에서도 떠나간 자리가 아름다워야 한다는데… 뒷모습이 항상 사기꾼으로 흘리고 다니는 야곱, 돈의 노예가 된 야곱에게 성화는 멀고도 먼 길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돈 좀 있다고 장로가 되고 교회 중직이 되면 성화되지 않는 교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야곱이 제대로 성화가 되어 야곱장로님이 된다면, 그 교회는 얼마나 든든하고 성스러운 교회가 되겠어요? 성화되어야 할 분들이 너무 늦으면 교회성화가 지장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성화가 되려면 돈 거래, 돈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특히 교인들끼리 돈거래에 확실해야 합니다. 교회는 어떤 곳이에요? 서로의 성화를 돕는 곳입니다. 원래는 가정이 성화를 연습하고 훈련을 받는 곳입니다. 부부들이 서로의 성화를 돕는 배필의 관계입니다.

 

그게 쉽지 않으니까 교회가 남들 성화를 돕고 나도 성화의 도움을 받고 서로 성화를 연습하는 영성의 장소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매끄럽지 못해도 교회에서 신뢰관계로 조금씩 성화를 이루면 다시 세상으로 회사로 사업장으로 나가 관계가 회복됩니다.

 

세상에서는 돈 거래가 희미할 수 있어요! 돈이라는 것이 하다보면 그래요! 그래서 좋지 않는 소리를 들어도 교회에서 은혜를 받고 힘을 얻고 기도하면서 피해를 준 것 갚기도 하고 돈을 벌면서 갚으면 되는데 교인들끼리 돈 거래가 분명하지 않으면 교회 나와도 은혜가 안 돼요! 미안하니까…. 나만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빌린 사람도 은혜가 안 되어요! 교회가 서로의 성화를 막는 거예요! 그래서 교인들끼리는 큰돈거래를 하면 안 되어요! 받으려는 돈은 거래하면 안 됩니다. 갚을 수 없는 돈은 빌리지 말고 빌려준 돈은 기다려도 될 돈만 빌려주세요! 이것이 교회를 성화의 교육장소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은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는데…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는 소질과 능력을 갖고 태어났는데 왜 돈이 그를 성화시키는 수단이 되지 못했나요? 하나님을 쫓아다녀야 하는데 돈만 쫓다보니 돈벌레 되고 만 거예요! 그러니 장인도 사위로 보지 않고… 처남들도 매형으로 보지 않고 돈벌레로 본 거예요. 돈벌레가 뭐예요? 돈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돈을 갉아먹는 해충입니다. 야곱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데 돈 중심 라반을 경쟁으로 돈 버는 일에만 죽을 둥 살 둥 살았으니 성화가 안돼요! 돈이 그의 명예를 가져갔습니다.

 

사람이 누구와 달리느냐 그게 중요합니다. 개를 좋아해서 함께 뛰는데 개보다 쳐지면 개보다 못한 분! 개와 나란히 달리면 개 같은 분! 개보다 앞서면 개보다 독한 분! 칭찬입니까? 개를 중심하면 못해도 개 같고, 잘해도 개 같습니다. 개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이게 돈을, 업적을, 성취를 쫓아다니는 사람의 수준입니다. 수입과 성화 수준이 밸런스가 맞지 않아요!

 

쫓아다니는 사람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쫓기는 삶입니다. 야곱이 쫓겨 살잖아요? 형의 것을 훔치려 쫓아다니고 머리를 쓰다 에서에게 쫓겨 도망가지 않습니까? 장인의 재산, 처남의 목장보다 더 큰 사업장 얻으려고 더운 것 추운 것 가리지 않고 눈 붙일 새도 없이 일했는데 이제는 쫓겨 다니는 삶을 삽니다! 이게 쫓아다니는 사람의 운명입니다! 아무리 큰 업적도 성화에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성화를 막고 오히려 세속화를 초대하는 레일이 됩니다.

 

이제 야곱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돈을 쫓던 삶을 내려놓아야지요! 업적 중심의 삶을 내려놓아야지요!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부름 받은 삶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야곱은 축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로 부름을 받은 거예요. 야곱은 세상에 축복을 전하는 물줄기가 되어야 합니다. 돈을 벌어도 물줄기가 되고 명예를 얻어도 물줄기가 되고 성공해도 물줄기가 되고… 그래서 남들이 같이 복을 받고 내 성공에 같이 성공하고 축복해 주고… 이것이 성화의 삶입니다. 야곱은 이걸 놓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에게는 오래도록 돈이 성화의 수단이 되지 못하고 그의 성공이 성화의 수단이 되지 못하고 만 것입니다. 애석하지요. 

결론

미국에서 케이블 TV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밥 포드는 어느 날 갑자기 사업을 정리하고 <하프 타임> (half time)이라는 기관을 설립했습니다. 교회지도자들에게 교회운영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더십 네트워크입니다. 그는 인생을 전반전 후반전으로 나누었습니다. 전반전은 쫓아다니는 삶이었지만 후반기는 부름 받은 삶으로 살아가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업적을 남기는 생애에서 의미가 있는 생애로 진로를 바꾼 것입니다.     

 

백인의 성공 기준이 “나를 위해 얼마나 재산을 모았느냐?” 라면

인디언의 성공 기준은 “남을 위해 얼마나 베풀었느냐?”로 결정됩니다.

오히려 인디언족이 부름 받은 삶입니다.

 

성(聖) 어거스틴은, 나는 나를 알고 있는 이웃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할까? 스스로 물어보는 것이 성화(聖化)의 첫 출발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본(本)이 된다는 것은‘남의 생애에 내 도장을 찍어놓는 일’입니다. 자식이든 교회이든, 이웃이든 선하게 내 도장 찍어놓고 가는 삶… 이것이 부름 받은 생애입니다.

이런 삶이 결국 우리를 조금씩 또 조금씩… 성화(聖化)의 높은 단계로 올리게 될 것입니다. 성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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