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무의 성령 열매⑤ - 오래 참음(忍耐)
갈라디아서 5장 19~24절
서론
우리교회에 7월부터 오신 분은 설교시간만 되면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아니, 저 목사는 왜 맨날 같은 본문만 하지? 성령의 아홉 종류열매! 한 번에 끝날 것을, 같은 본문을 오늘까지 다섯 번째, 그것조차 아직도 절반밖에 안 했다나? 그래도 교인들이 참을성 있게 잘 듣고 있네?
그래요, 오늘은 생명나무에 열리는 성령의 네 번째 열매, ‘오래 참음’ 참는 자가 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어때요, 여러분은 참을성이 많은가요, 아니면 버럭 신자입니까? 묵묵히 참는 편입니까, 조급증이 강한 사람입니까? 버럭 신자, 조급증… 이런 성격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민폐를 끼치기도 하지만 사랑-희락-화평을 성화수준 열매로 올리는 신앙생활에 크게 걸림돌이 됩니다.
제주도 식물원에는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용설란 꽃이 있습니다. 100년에 한번 피니 그 꽃이 얼마나 찬사를 받겠습니까?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사진작가들이 찾아옵니다. 꽃이 신기한 것은 아름다움보다는 100년이라는 인고(忍苦)의 세월 때문입니다. 대단한 꽃 아닙니까?
골프선수 박인비. 올해 27세. 이번에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골프에서 한 해에 4대 메이저리그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이고 여러 해에 걸쳐 통산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면 '커리어(통산)그랜드슬램'입니다. 그랜드슬램은 미국 골퍼 보비 존스 한 명이고 커리어그랜드슬럼은 남자는 타이거 우즈를 포함해서 5명, 여성골퍼는 스웨덴의 소렌스탐을 포함해서 7명입니다. 그 중에 박인비가 포함되었고 아시아 최초의 커리어그랜드슬럼입니다.
박세리키즈로 박세리가 로망이었는데 이제는 박세리가 달성하지 못한 대단한 위업을 박인비는 남긴 것입니다. 만약 박인비가 얼굴이 예쁘고 아줌마 몸매만 아니었어도 훨씬 더 매스컴의 조명을 받고 국민들에게도 인기가 있고 광고모델로도 많이 나왔을 것입니다. 제가 박인비에게 정이 더 가는 것은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입니다.
박인비의 커리어그랜드슬럼의 위업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스윙? 기중기가 천천히 물건을 들어 올렸다가 원하는 곳에 내려놓는듯한, 완벽한 박인비스타일의 편한 스윙입니까? 그러면 스윙코치, 지금은 남편이 된 남기협씨를 만난 것이 위업달성의 행운이겠네요? 물론 이런 것들이 우승비결이지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던 날, 언론은 제목을 이렇게 뽑고 있습니다.
<참을 인(忍)자 열 번 새기며… 여제, 역사가 되다>
참고 참아 골프여왕이 되었다는 거예요. 박인비는 어떤 상황에도 얼굴빛이 변하지 않는다고 별명이 ‘침묵의 암살자’, 그의 인내심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별명입니다.
그런 박인비도 “경기를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열 번쯤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참으니까… 오래 참으니까 사랑도 얻고 생애 최대의 영광 기쁨, 희락도 얻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화평의 메신저가 된 것입니다. 오래 참음이 만들어 내는 영광의 열매입니다.
박인비의 인내심이 한국인의 DNA입니다. 지난 날 한국인의 기질은 은근과 끈기입니다. 특히 한국여인들은 인내로 생애를 지탱했습니다. 그냥 참고 살았습니다. 배고픔도 참고 추위도 참고 억울해도 한(限)으로 묻으면서 그걸 눈물로 쏟아내지 못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노래가 이미자의,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로 시작되는, ‘여자의 일생’입니다. 지금 이런 노래를 부르는 여성들은 없습니다. 참으면 바보라고 합니다. 오히려 남자들이 참아야 합니다.
요즘 한국인들의 참을성이 약해졌습니다. 뉴욕에서 빵빵거리는 운전사들 대부분은 한국인들이고 소화제 훼스탈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왜 소화가 안 되나요? 조급해서….
프랑스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해 놓고 독촉하는 사람은 한국인이랍니다. 일본인은 메뉴를 정해놓고 이리저리 구경하고 미국인은 대화를 나누고 프랑스인은 유머를 즐기는데 한국인들은 10분만 지나면 왜 빨리 안 나오느냐고 독촉합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한국어 중에서 빨리빨리! 김치! 라는 말은 알아듣는답니다.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한국인은 선비문화, 양반문화, 덕목이 느림과 여유-한복문화입니다. 그러다가 외적에게 침략당하고 6.25전쟁이 터지면서 민족성이 변합니다. 적이 침공하거나 전쟁이 터지면 무조건 뛰어야 합니다. 느리적대고 여유 부리다가는 죽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민족이 동적(動的)민족으로 변합니다.
이런 역동성, 다이나믹이 2002년 대~한민국~ 이라는 공포의 응원가를 만들어 내고 세계경제 10위권으로 도약은 했지만 참을성이 없는 역동성은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기다리는데 약해서 내 뜻대로 안 되면… 조급함 때문에 욱~ 일을 저지르니 자살률이 세계 1위입니다.
우리가 참는 법, 인내하는 법을 회복하지 못하면 세계인들 앞에서 졸부(猝富)국가가 되고 출발은 좋은데 끝자락이 좋지 않는 후진국 정신문화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참으라는 말을 수없이 합니다. 참아서 성공했고 참지 못해서 실패했습니다. 에서는 배고픔을 참지 못해서 실패했고 요셉은 고난과 억울함에도 참음으로 성공합니다. 야곱은 참을성이 없어 험악한 세월을 보냈지만 말년에는 자식들을 통한 수난으로 참는 훈련을 통해 성자가 됩니다. 그러기에 성자의 길은 사랑의 열매 기쁨의 열매 화평의 열매보다 네 번째의 열매, 참음… 그것도 오~래 참음입니다. 오래 참음이 성자가 되고 없으면 항상 도루묵입니다.
원래 태생적으로 잘 참는 성품이 있습니다. 힘든 일도 잘 참고 별소리에도 참아냅니다. 내공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오래참음은 성품의 열매입니다. 좋은 성품을 갖고 태어난 것이지요! 그러나 이걸 굳이 성령열매로서의 인내라 할 수 없습니다. 속에서는 분노로 가득 찼는데 이걸 참는다고 전부가 아닙니다. 이런 인내는 내 안에 종양을 만들어 냅니다. 몸에 해로운 인내지요!
우리가 속으로 부글부글 끓으면서 참으면 화병입니다. 화병이라는 말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영어사전에 화병은 한글발음으로 그냥 표기됩니다. 부끄러운 단어지요. 이렇게 참으면서 남들에게 천사 소리를 들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내 안의 내가 죽겠다는데요!
성령열매로서의 오래 참음은 내가 꾹 참아서 성공하는… 그런 인내가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 중에서 여덟 종류의 열매를 맺도록 참아주는 인내, 바로 그 열매입니다. 오래 참음의 열매가 생명나무의 열매들을 크게, 빛깔 나게, 맛있게 돈이 되게 만드는 공훈자입니다. 축구로 말하면 득점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공을 보내는 어시스트(assist) 선수입니다.
생명나무에 이런 오래참음이 어시스트가 되어주어야 다른 열매들이 제대로 열매를 맺습니다. 생명나무 열매들은 서로 유기적입니다. 사랑의 열매를 보세요. 서로 사랑하는데 좋은 일만 있나요? 그래서 결혼에 골인하나요? 인내가 있어야 사랑이 유지되고 결혼해서 부부가 됩니다. 부부가 되었다고 모두 해피합니까? 해피한 결혼생활은 오래 참음이 필요합니다. 인내가 없었다면 결혼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오래 참으니까 사랑을 키워나가며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희락, 오래 참으니까 기쁨이 있는 거예요! 자식은 어려서는 두통(頭痛)을 주고 커서는 심통(心痛)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오래 참으니까 자식들을 통해서 기쁨을 얻는 것입니다.
오래 참음이 없는 화평은 있을까요? 교회 안에서도 그래요. 참으니까 잘 지내는 것이지요, 이런저런 말을 듣고 참을성이 없거나 조급증이 있다면 성도들 간에 화평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참아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화평의 열매가 크고 버럭 신자들, 작은 일에도 참지 못하고 비판하고 소문을 내기에 바쁘면 화평의 열매가 작습니다.
이처럼 오래 참음은 나를 폼나게 하는 성품은 아닌데 사랑, 희락, 화평의 열매를 맺게하는 숨겨진 1등공신입니다. 사랑은 오래참는다고 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래 참습니다. 화가 나도 참고 말하고 싶어도 참고… 힘들어도 참고… 교회 사랑해서 오래 참으니까 교회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고, 참아주기에 기쁨이 있고, 화평으로 잘 지내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오래 참음은, 오래+마음의 합성어입니다. 오래 참음은 뭐냐? 오래가는 마음입니다. 잠깐 가는 마음은 쉽습니다. 잠깐 참아주는 것은 쉽습니다. 오래 참아주고 오래 기도해 주고 오래 사랑해주는 사람들… 그래서 나중에는 오래 참을 필요가 없습니다. 인내를 요구하는 원인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술 문제, 도박문제로 참고 또 참았는데, 나중에는 참을 필요가 없습니다. 남편이 술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래 참음의 참 뜻입니다. 그러니까 ‘오래’라는 말 속에는 원인이 제공되는 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입니다.
이러다보면 술을 끊은 남편이 사람이 되는 것입니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게 된 부인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남편이 사람이 되었지만 사실은 인고(忍苦)의 시간을 보내면서 부인이 성숙하고 성화가 됩니다. 남편에 대해 참아내다 보니 율법적인 조건부의 사랑방정식이 아니라 조건 없이도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방정식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남편이 살아있다는 그 자체가 기쁨이 됩니다. 남편이 내 인생의 로또임을 알게되어 기쁨이 됩니다. 그러면 부부사이에 사랑이 있고 시댁과 친정이 화목하게 되고… 내 인내가 만들어 내는 사랑과 기쁨과 희락의 열매입니다. 나의 성화(聖化)를 만들어 내는 오래 참음의 열매입니다.
그러니 참된 사랑, 진정한 기쁨, 이웃과의 평화를 얻으려면 오래 참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참는 마음이 오래가야 합니다. 잘 참다가 욱! 하면 내 인격이 무너지는 소리에 앞서 성화가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동안의 성화가 아까워서라도 참고 또 참아내야 합니다.
어느 분이 운전하고 가다 급해서 앞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자동차가 옆으로 따라붙으면서 욕설부터 퍼붓습니다. 야, 이 강아지째끼야! 운전을 하다보면 신경이 곤두섭니다. 상대방도 창문을 내리며 맞받아칩니다. 이 송아지째끼야~! 그러다 두 운전자가 동시에 소리쳤습니다. 어? 한 사람은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님, 먼저 강아지새끼라고 소리 지른 사람은 등록한지 얼마 안 되는 안수집사님입니다. 수천 명이 모이는 교회니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사람, 다음 주일 교회에서 어떻게 했겠습니까? 서먹하겠지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안수집사님이 말도 없이 고이 교회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교회를 옮겨야 했을까요? 그것 역시 성급함이 아니었을까요? 아무래도 교회 옮기는 것이 좋겠지요? 거룩하신 목사님이 송아지새끼~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니 은혜가 안 됩니다. 목사님을 위해서도 옮겼다고 해석해 봅니다. 내 얼굴 보면 설교에 얼마나 지장이 있겠어요? 그래서 좋은 마음이든 분한 마음이든 교회를 옮겼습니다. 이 분에게 성령의 열매, 오래 참음의 열매가 맺을까요? 쉽지 않습니다. 다른 열매도 낙과합니다. 사랑도 기쁨도 화평도 없는 거지요.
안수집사님. 교회를 옮기면 안 되었습니다. 성질이 급해서 목사님에 대해 욕도 했고 욕설도 들었습니다. 얼굴 보기 민망하겠고 목사님도 설교에 지장 받겠지요. 그래도 옮기면 안 됩니다. 교회를 옮겼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우리도 90% 이상 교회를 옮긴 사람입니다. 이사 하느라 옮기고 어떤 사정 때문에 옮긴 분들도 있습니다. 목사님의 인격으로 내가 도무지 믿음생활을 할 수 없다, 목회관 때문에 안 되겠다, 할 때는 옮겨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일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내 자존심 때문에… 옮긴다면 성화기회를 놓칩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성화를 일으키는 성화어시스트의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안수집사님, 교회에 남아서 목사님께 웃으며 사과하고, 목사님도 사과하고… 더 좋은 친분이 되었을 것입니다. 볼 때마다 미안해서 오래참음의 교훈을 주고 서로의 성화를 도왔을 것입니다. 그냥 떠났기에, 성급함으로 결정했기에 남들이 훌륭하다 말하지만 욕하는 목사님으로 박혀 있습니다.
목사님에게도 욕하는 안수집사로 남습니다. 서로의 성화에 도움이 안 되지요. 그러면 사랑과 기쁨과 화평의 열매는 상등품 과일에서 멀어집니다. 교회에 남아서 꾹 참으면서 사랑, 기쁨, 화평의 열매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성화의 인내가 되어야 하는데…. 달아나 버린 것입니다.
야고보 선생은 말합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약 5:11)
욥의 인내는 어떤 인내입니까? 오래 참음의 인내입니다. 부인은 참지 말라고 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세 친구들은 자꾸 공자 왈 맹자 왈~ 하면서 부아를 돋웠습니다. 그러나 욥은 참았습니다. 왜 이런 고난이 왔는가? 하나님을 찾아 솟아올랐습니다. 그래서 신수성화, 하나님의 손으로 성화가 되는 높은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요셉은 누명에도 참았습니다. 옥에서도 참았습니다. 오래 참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고 꿈을 사랑했으니까… 그런 사랑으로 오래 참았습니다. 그는 총리라는 영광에 오르게 됩니다. 형제들을 깨끗하게 용서하는 사랑의 최고자리 기쁨의 최고자리 화평의 최고자리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요셉에게 오래 참음은 영화만 아니라 성화의 자리에 오르게 하는 어시스트입니다.
참음에 위대한 본(本)을 보이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
어떻게 그 십자가의 아픔과 모욕에서 참을 수가 있었습니까? 육체의 모양을 입고 어떻게 33년을 오~래 참을 수 있었습니까? 우리는 순간적으로도 욱~ 하고 버럭쟁이가 될 텐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8)
자기를 낮추시니 참을 수 있더라는 것입니다. 사명이 있기에 참더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참아낼 수 있었던 것은 사랑했기에 내려오지 않고 고난과 모욕을 참더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누가 참습니까? 사랑을 많이 하는 사람이 참습니다. 누가 오래 참습니까? 오랫동안 사랑해온 사람이 참는 것입니다. 그가 참고 있다는 것은 성격에 참을성이 많아서가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오래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참아야할 품목은 악의 없는 농담에서부터 고의적인 잘못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직접적인 박해만 아니라 조롱, 모욕, 부당한 비난, 화(禍)와 분노를 일으키는 도발에서 참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의 열매-희락의 열매 화평의 열매가 없습니다. 오래 참음이 없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의 열매는 성령의 열매가 아니라 육체의 일시적 열매에 불과합니다. 성화가 되는 인내가 진정으로 오래참음의 성령열매입니다.
결론
아버지가 아들과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데 아들 장난질이 심합니다.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지미야! 참아라! 지미야 참아라!”
계산대 아가씨가, “아들에 대해 친절히 지도하며, 지미로 하여금 참도록 타이르는 데에 감명을 받았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지미는 아들 이름이 아니라 내 이름이란 말입니다.”
남에게 인내를 요구하지 말고 자신에게 인내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힘으로는 안 됩니다.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의 영 성령님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견디게 하시며 견디는 과정에서의 아픔과 고통을 통해 성화의 열매를 달리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성화열매입니다. 그렇지 않는 참음은 육체의 성품 열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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