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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그리스도인의 성공학(누가복음 23:44~49)

by 강정훈말씀닷컴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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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중고서적에서

그리스도인의 성공학

누가복음 23장 44~49절

서론

오늘은 편한 설교를 하겠습니다. 오늘 설교 주제는 복음주의자들이 가장 경계하는 번영신학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님은 목회 중심을 요한3 2절에 둡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소위 삼박자축복입니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건강하고 삼박자축복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부흥시켰고 대형교회의 출발점이 됩니다. 한국교회는 이런 목회관을 번영신학이라 비판하는데 특히 장로교가 더합니다. 복음을 변질시켜 기복주의신앙을 한국교회에 들여왔다는 것이지요! 비판받을 내용도 충분하지만, 사실 기독교인들이 잘 되는 것! 형통하는 것! 성공하는 것! 잘못이 아닙니다. 잘 믿고 잘되고 잘 살고 선한 일을 하면 좋은 것이 아닌가요? 

1. 잘못된 성공관

 물질성공론. “무엇을 갖고 있다는 소유의 성공론입니다. 갈수록 돈의 위력, 영향력이 강합니다. 얼짱 몸짱도 자본입니다. 그래서 성형수술이 대세를 이룹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있고 얼짱과 몸짱으로 살면 성공했다고 합니다. 많이 소유한 사람이 성공이라는 성공론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나보다 더 돈이 많고 아름답고 사람을 만나면 실패자가 됩니다.

 

 신분성공론. “무엇이 되었다!”는 출세 성공론입니다. 성공하려고 너도나도 일류대학, 일류직장을 꿈꿉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월급이 많은 신분을 성공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과장이 되면 성공자로 자처하지만 입사동료가 부장이 되었다면 순간에 실패자가 됩니다.

 

 성공비하론. “성공은 고상한 삶이 아니다!”는 관점입니다. 경건한 신자일수록 출세나 성공 쪽은 바라보지도 말라 합니다. 성공이라는 단어가 세속적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공! 하면 경건신앙생활과는 반대로 가는 길이며 믿음 포기로 압니다. 성공에 대한 비판적 견해에는 주님도 한 몫 합니다. 부자들에 대해 별로 좋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9:24,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성경말씀은 한쪽만 봐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무조건 부자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자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행위구원의 불가성을 말하는 것이지 물질문제가 아닙니다.

 

 성공포기론. 나에게는 성공이라는 단어는 남의 이야기다, 우리 같은 사람에게 무슨 성공이냐, 성공은 이름이 있고 남들에게서 성공자로 인정을 받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축복이지, 나에게 성공은 무슨... 이런 생각이 결국은 나로 하여금 실패의 생애를 살게 하거나 풍성한 삶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공과 번영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구약은 부()와 번영으로 가득 찹니다. 믿음의 조상 계보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족장들이 모두 부자였고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예레미야는 말합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3:33)

 

하나님의 본심은 자녀들이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자식들이 고생하며 사는 것을 바라는 아버지가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 주변의 아리마대 요셉,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8:3), 유럽교회 선교의 문을 열었던 자주장사 루디아( 16:14). 이들 성공한 부자신자들이 없었다면 누구의 무덤에 묻히며 예수님과 12명 제자들은 어떻게 먹고 살았으며, 바울이 마게도냐교회-유럽복음화 개척선교를 어떻게 감당했겠어요?

물론 예수님 자신은 세속적인 성공자는 아닙니다. 머리 둘 곳도 없었으니 물질 성공자도 아니요, 33년 살았으니 수명으로도 성공자는 아닙니다. 외국에 자주 드나들어야 성공자인데 예수님은 이스라엘 경내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독신으로 살다 떠난 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실패자라는 사람은 대적자들 외에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성공자입니다. 어떤 면에서 성공자인가요?

2. 성공자 예수님

 지근거리, 먼거리, 원수에게 인정받아 성공자입니다.

 

41,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없다 십자가에 세 시간을 같이 달려있던 강도에게서 인정을 받습니다. 가까운 아내와 자식들에게 인정을 받으면 성공이지요!

49, 멀리서 오랜 세월을 함께 했던 갈릴리 여인들에게서 인정을 받습니다.

47,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던 백부장이 말합니다.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저는 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백부장은 로마 군인, 공무원이고 예수님은 신성모독, 황제 빙자 죄명으로 처형당한 죄수입니다. 특히 십자가 강도는 악랄한 범죄인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예수님을 감시하고 처형을 주도했던 백부장은, 예수님의 용서, 의탁 이 모든 것들을 보고 고백합니다.

그는 무죄한 자다! 우리가 무죄한 자를 죽였다!”

원수의 입에서 의인이다”, 고백이 나왔다면 죄수로 처형되었지만 예수님은 성공자입니다.

예수님의 인격으로 살다간 이가 링컨입니다. 경쟁자 스탠턴은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수염과 털이 많은 고릴라 대통령을 세울 바에야 아프리카에 가서 한 마리를 데려오면 될 것이 아닌가? 아프리카로 고릴라를 사러 가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 가보면 좋은 고릴라가 한 마리 있으니 말이다.”

 

얼마나 모욕적 언사입니까? 그러나 스탠턴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링컨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방장관으로 임명합니다. 링컨이 암살당했을 때 시신을 안고 울부짖은 사람은 상대당() 대통령 후보 스탠턴입니다. 스탠턴은 이렇게 흐느꼈습니다.

여기에 누워있는 이 분은 인류가 소유할 수 있었던 최고의 인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링컨은 미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1위입니다. 노예제도 지지자들이었던 남부는 링컨을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 역시도 링컨을 1위로 올려놓은 것입니다.

 

링컨의 성공은 업적 때문이 아니라 인격 때문입니다. 원수에게서조차 인정받는 삶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든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성공해도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성공에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원수에게서조차 인정받을 수 있을 때 진정한 성공자가 됩니다.

그보다 더한 성공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에게서 존경 받는 것입니다. 작가 포스터는 <인도 가는 길>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에게서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라고 씁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는 자들이 가장 행복하듯이 내가 존경하는 그 사람에게서 내가 존경을 받을 때 그는 진정 성공한 사람입니다.

 

 맡겨진 사명을 완수해서 성공자입니다.

성공(成功)은한문으로 이룰 ’()  ’(), 목적을 이룸, 뜻을 이룸입니다. 내가 품은 뜻을 이루고 목적을 이루면 그게 성공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부자가 되는 성공만을 생각합니다. 그건 진정한 성공이 아닙니다.   

인생에서 자기의 목적을 이루는가, 마지막 말을 보면 성공자입니다

성공자는 소유물이나 신분이 결정짓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는 자꾸 이런 식으로 성공의 척도를 정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성공자로 인정받은 사람들이 오히려 죽을 때는 기쁨 없이 쓸쓸하게 죽어갑니다.

 

영국 여왕이자 유럽 패선계의 지도자 엘리자벳은 임종 시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 나의 하나님! 다 끝났습니다. 나는 끝장에 이르렀습니다. 끝장, 끝장, 오직 하나밖에 없는 인생, 끝났습니다. 인생을 누리고 승리하고 사랑하였으나 이제는 그 끝이 이른 것을 압니다!”

이것이 세계의 절반이 부러워했던, 영국 여왕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문호(文豪) 톨스토이는, 죽음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하고 당황해 했습니다. 훌륭한 작품을 남긴 사람답지 않은 마지막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 여섯 시간을 달려 있었습니다. 마지막 말씀은 다 이루었다”( 19:30)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의탁하나이다 는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 사명을 다 이루었다는 선언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진정 성공자엿습니다.

우리 성공은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했느냐, 그걸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먹고 쓰고 입고 이름을 내고 나를 치장하는 내 길만 달려왔다면 성공의 길을 달려온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관에 뚜껑이 덮이기 전에는 성공 유무(有無)를 함부로 결정지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을 성공시켜 성공자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을 성공시킨 사람입니다. 한 강도의 생애를 변화시킵니다. 백부장의 입술에서 진정한 고백을 하게 합니다. 12제자를 비롯해서, 바울, 삭개오 많은 사람들을 성공시켰고 그들 성공은 예수님 성공입니다. 예수님은 책 한 권, 학교 하나 세워보지 못한 분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에 관한 책으로 온 세상이 넘칩니다. 남을 성공시키니까 예수님 자신이 성공한 것입니다. 월드컵 선수들이 성공하니 히딩크가 성공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마술가 톨스톤에게 성공 비결을 물었습니다. 학식도 없고 어릴 때 가출한 사람. 걸식하며 철도변에 있는 간판에서 글자를 배우던 그가 어떻게 미국 제일의 마술가가 되었냐? 는 물음입니다. 톨스톤은, 다른 마술가들은 청중을 보며 여기에 바보들이 많이 와 있구나, 이들을 속여 돈과 명예를 얻어야지!” 하지만 자신은 다르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나를 보러 온 이 사람들이 참 고맙다, 나는 나를 만나러 온 청중을 사랑한다, 나도 그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웃음과 행복을 주겠다!’

그런 생각으로 무대에 섰기에 성공적인 마술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하니 내가 행복하더라는 것입니다. 남을 웃게 해주려고 했더니 내가 웃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나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성공은 더욱 돋보입니다. 성공의 개인화, 사유화는 진짜 성공이 아닙니다. 개인의 성공이 인간 사회에 유익한 홍익인간(弘益人間)이 될 때 비로소 그 성공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소박한 견해를 보입니다.

3. 성공의 비결

<성공학>은 인간의 무한한 성공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학문입니다. 성공학을 최초로 체계화한 사람은 오리손 스위트 마든입니다. 7세에 고아가 된 마든은 고생하다 사무엘 스마일스의 <자조론>을 읽고 당시 성공 대명사였던 에디슨, 록펠러, 카네기, 전화기 발명자 알렉산더 벨 등을 인터뷰합니다. 그들 성공자들에게서 공통점들을 찾아냅니다.

 

-자신감.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창조력)를 인정하는 것!

-적극적 사고. “(No)할 때가 온(On) 할 때이다라는 적극적 사고를 활용하는 것!

-창조적 사고. 정주영씨는,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갖고 나가라!”.

-심혈을 기울임. 최선을 다했습니다.

-집중적 노력, 집념. 갈렙과 같은 일편단심입니다.

-성결한 목표. 외국 사업가. “요한복음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요한복음은 예수 안에서의 죄사함과 성결을 말합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두뇌를 갈고 닦아 기술을 연마한 사람의 성공 비율은 15%, 인간관계를 잘 해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85%입니다.

그러나 이런 성공은 일시적 성공입니다. 진정한 성공을 원한다면 나를 창조하신 분과의 바른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출생시킨 부모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안 되면 성공과 행복이 허전하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에 하나님의 목표에 맞춰 살아갈 때 진정한 성공자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을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평생을 G채널에 맞추어야 합니다.

G God입니다.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이사야는 말합니다. 내가 흔드는 부채는 나를 조금 시원하게 하지만 전기에 연결된 선풍기는 여러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전기 코트에 연결하면 엄청난 힘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라는 힘에 코드를 꼽는 순간 내 속에 있던 성공인자는 폭발적인 힘을 내게 됩니다. 링컨은 거의 무학 출신이지만 성경책 한권으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의 대정치가 글래드스턴은, “나는 일생동안 유명한 명사 95명을 알고 지냈는데 그 중에서 87명은 성경을 신봉하며 하나님을 의존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종교개혁가 루터는 하나님이라는 엄청난 전기를 기도 파이프를 통해 얻어냈습니다. 그는 3시간 이상 기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고 했습니다. 루터가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루터의 하나님만이 위대한 것입니다. 그는 기도파이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승리자가 되고 성공자가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은 자기에게, 환경에게 맞추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녀에게는 예수가 단순한 유대인 남자로 보이고 오히려 그의 성공을 앗아간 남자로 보였습니다. 환경을 보니 물길을 그릇도 없고, 우물은 깊다는 말밖에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당신은 구세주다!” 채널을 맞추었을 때 그는 성공한 여인이 됩니다.

결론

성경은 결코 성공학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번영과 부흥을 말합니다. 당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런 명령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1:28)

베드로를 부르실 때,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다고 하자, 박해도 받겠지만 축복도 100배로 받을 것(10:28-30)이라고 하셨습니다. 100배의 성공적 삶을 보장하신 것입니다.

이삭이 온유함에도 농사 지어 백배 결실을 맺는 성공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공적인 삶을 기대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존감과 자족! 이게 성공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삼아 영혼이 구원을 얻고 예수님을 모델로 삼아 바른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공자 예수님은 오늘도 여러분을 성공시키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디 성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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