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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인간의 가격(마가복음 5:1~8)

by 강정훈말씀닷컴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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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격(가치)

마가복음 5장 1~8절

서론

사람을 고기 덩어리로 계산하면 얼마나 그 값이 얼마나 나갈까요?

제가 70키로(117근)이기에

*돼지고기로 계산을 하면 468,000원(삼겹살 4,000원)

*쇠고기로 계산을 하면 1,521,000원(안심 13,000원)

*보신탕으로 계산을 하면 936,000원(8,000원)

(현재에 맞게 계산해서 설교하세요!)

 

그래도 나 같은 사람, 근수가 어느 정도 나가는 사람이기에 이만큼 값을 쳐 받을 수 있지 우리 교회의 모 집사님처럼 몸무게가 안 나가는 사람은 그 값도 못 받습니다. 그에 비하면 인간은 그 가격에 비하여 참으로 좋은 대접을 받고 살다갑니다. 그 비싼 옷, 음식, 화장비…  등등.

 

인간을 육체로 환산을 하면 이처럼 형편없는 것이지만 가격 평가를 다르게 해서, 인간의 두뇌를 돈으로 환산하면 엄청난 가격이 나올 것입니다.

*눈에는 1억 만 개의 신경세포-거리와 광도, 색상을 자동 조절

*그리고 30만 개의 회로가 대뇌에 연결.

*귀는 1500개의 키보드-피아노는 건반이 88개

*심장에 연결된 혈관을 한 줄로 연결하면 1만 마일-하루 평균 10만 번 을 고동

 

이것들을 돈으로 계산을 하면 한 나라가 갖고 있는 예산보다 더 많습니다. 그러니 인간은 걸어 다니는 돈 덩어리입니다.

 

인간을 영혼으로 환산을 하면 그 가격은 더 달라집니다. 인간은 수많은 피조물 중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입니다.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을 얻을 수 있다면 세계의 통치자들은 자기의 나라를 다 희생하면서라도 영생하는 생명을 얻으려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한 영혼은 천하보다 더 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이처럼 가격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 가격은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인간을 두고 말할 때 인격(人格)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인격! 한자어로 풀어보면 인간의 가격이 아닐까요?

 

인간의 가격은 무엇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짐승처럼 먹고 마시고 입는 것으로 살다 가면 우리는 고기 덩어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들이 죽은 후에는 아무도 그 값을 쳐주지 않을 것입니다.

두뇌를 사용하다 가기만 하면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을 끼쳐주기는 했어도 천하를 위하여 자기의 것을 다 소모해버리고 끝나버릴 것입니다.

인간의 인격은 그 영혼의 품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인품이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1. 거라사 광인은 육체에 불과했습니다.

여기 광인 하나가 있습니다. 그는 귀신에 들려도 굉장히 많은 귀신들에 매여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무덤 사이에 살았습니다. 쇠사슬로 묶여있습니다. 늘 소리를 질러 돌로 제 몸을 상했습니다.  옷을 다 벗어 던졌습니다.

그는 외형만 사람이었지 짐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아니 짐승보다 못했습니다. 그에게는 인격이 없었습니다.

인간의 품위. 인간다운 위엄. 존경이 가고 사랑이 가는 그 무엇이 없었습니다.

 

우리 인간들에게 인격이라는 게 없으면 그것은 짐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인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진정 걱정이 되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장애자들이 아닙니다. 인격의 장애가 가장 무섭고 해악이 많습니다.

 

*곰쓸개를 마시는 사람

*유괴범

*인신매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질하는 사람들

*눈주름 수술하다 죽은 어느 여 교장

*장애인 학교 짓는 데 앞장서서 반대한 사람들-그들 중의 두 명은 장로랍니다.

이런 사람들이 모두 인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나 사람들입니다.

 

거라사 광인이 여러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었던 것처럼 인격이 없는 사람들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심한 피해를 줍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갈수록 더 많아져 간다는 사실입니다.

염치도 없고 체면도 없고 제 배만 부르면 좋은 사람들! 이런 이들이 더 많아진다면 짐승의 세계와 다른 게 뭐가 있겠습니까?

2. 예수님은 광인을 고쳐주셨습니다.

아무도 사람으로 취급을 해주지 않은 거라사 광인에게 주님은 찾아가셨습니다. 그의 귀신 들린 행동을 가엾게 여기셔서가 아니라 그의 속에 들어있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서 귀신을 내쫓아주셨습니다. 귀신 2천 마리가 몰살당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버드란트 럿셀은 예수를 비난했습니다.

`무지막지하다'

`남의 재산에 일방적으로 손을 대었다'

주님은 2천 마리의 돼지 떼들보다 한 사람의 귀신들린 사람을 더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모든 사람들을 외모로가 아니라 영혼으로 대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들여다 볼 때 그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자기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미친 짓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곳에 또 다른 존재가 들어앉아서 그를 조종하며 파탄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우리도 모든 사람들을 대할 때 그들을 외모적으로만 아니라 그 속에 들어있는 인격을 높게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인격들을 고상하게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교회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사실은 교회 일이 어려울 것이 하나 없습니다. 새벽기도? 설교? 철야? 교우들의 어려움?

이만한 어려움이 없는 곳이 어디 있습니까? 세상사는 게 다 힘들지요.

 

목회의 어려움은 사람 상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팔도 사람들만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숙되고 미성숙된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구속이 없습니다. 아무 때라도 제가 싫으면 나갈 수 있는 곳이기에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교우 한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사람 때문에 걱정이 떠날 날이 없었습니다.

목사님이 하루는 길을 걸어가는 데 공사를 하느라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안내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공사 중! 불편해도 참아주십시오"

 

이 안내판을 읽는 순간, “아, 그 성도도 공사 중이로구나, 완성될 때까지 참아주어야 하는구나…”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렸답니다.

  

우리는 인격을 갖추고 살아야 합니다. 인간의 품위를 지키며 존경받으며 사랑 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광인을 고쳐주었던 것처럼 서로에 대한 미숙한 부분들을 고쳐주며 고침 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부부간에도 서로가 인격을 갖추고 살아야 합니다.

3. 인격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는 구원받기만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구원받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인격을 배우며 갖추며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격으로 사람들 감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그 분은 단순히 말씀으로, 기적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은 것이 아닙니다. 인격으로 끌어 모았습니다. 현장에서 잡힌 간음녀, 삭개오, 세리 마태… 심지어는 원수들까지 예수님의 인격에 감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인격을 본받고 평생 그렇게 살다가려고 애쓴 이가 있는데 링컨입니다.

그에게는 스탠톤이라는 정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링컨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수염과 털이 많은 고릴라 대통령을 세울 바에야 아프리카에 가서 한 마리를 데려오면 될 것이 아닌가? 아프리카로 고릴라를 사러 가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일리노이 주의 스프링필드에 가보면 거기 좋은 고릴라가 한 마리 있으니 말이다"

 

그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링컨은 대통령이 되었을 때 그를 국방장관으로 세웠습니다. 링컨이 암살당했을 때 그의 시신을 안고 울부짖은 사람은 바로 정적이었던 스탠턴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누워있는 이 분은 인류가 소유할 수 있었던 최고의 인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인격을 갖추고 살아야 할뿐만 아니라 인격의 감화력이 있어야 합니다.

 

<인도가는 길>에서 그 작가는

"가장 행복한 사람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에게서 존경을 받는 길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서로가 늘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불행한 목회자들은 어떤 이들입니까? 존경할 교인들이 많지 않는 사람입니다.

가장 불행한 교우들은 어떤 이들입니까? 존경할 목회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받기 위해 더 이상 노력을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은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제 구원받은 사람의 품위를 지니도록 노력하십시오.

기도생활이, 교회 봉사가, 열심이 인격도모와 관계없는 것이라면 그것을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나의 삶에서 인격, 특히 예수의 인격이 나타나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먼저 묵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되지 않는다면 바로 그 기도 때문에 우리의 인격이 허구한 날 공사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봉사와 열심이 우리 자신들을 공사 중으로 남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

지난 7월에 전라도 진안에 강의를 갔는데 장수의 어느 한 마을이 두 집만 제외하고는 모두 크리스천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신사참배를 피하여 그 마을에 들어온 장로님 한 분이 얼마나 고상하게 살아가셨는지 그 인격에 감복이 되어 모두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한 부분의 장로님은 주변에서 설설 머리를 젓습니다.

 

우리의 인격이 주변의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피차 신앙적인 인격자가 되어야합니다. 인격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주님께서 바로 그것을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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