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구원을 등한시 말라!
히브리서 2장 1~4절
서론
열흘 전쯤에 자녀 넷을 둔 실직 흑인 '싱글맘' 마리 홈스가 1400억원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2달러에 복권을 샀는데 미(美) 복권 역사상 다섯째로 많은 당첨금입니다. 뇌성마비에 걸린 아이… 등 자녀 4명을 키우며 살았던 26세 마리 홈스의 인생은 가시밭길이었는데 14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됨으로 왕대박이 터진 것입니다.
본인 자신도 얼마나 놀랐던지 당첨되는 순간 "심장이 마비될 뻔했다"고 했습니다. 왜 안 그러겠어요? 아이들에게 “이제 더 고생할 필요 없어!”라고 얼마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방안을 날뛰었는지 아이들이 엄마가 미친 줄 알고 무서워서 달아날 정도였답니다.
기자가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하겠느냐? 물었더니 홈스는, 우선 교회에 십일조부터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십일조 140억원! 이 기사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겠지요.
반응1. 저 같은 목사… 홈스교회 목사님은 좋겠다, 140억원이 들어왔으니….
반응2. 140억원, 아까워서 어떻게 십일조를 낼까, 십일조 아까워서 복권 안 살 거야….
반응3. 세상에 140억을 십일조로 내다니, 하여튼 교인들 미쳤어… 이해가 안 돼!
저도 그래요, 목회하면서 가장 대단하신 분들이 십일조를 하는 분들… 퇴직금을 십일조하고… 어떤 분들은 퇴직금 거의 전부를 십일조합니다. 우리교회도 장로님을 비롯해서 퇴직금 십일조 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평생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감사하는 분들이지요.
1400억원 복권 당첨! 마리 홈스에게는 엄청난 행운이고 지긋지긋한 생활을 청산하게 되었으니 큰 구원입니다. 이렇게 큰 구원을 십일조로 시작하겠다는 것은 나머지 1,300억원 가까운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잘 관리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대부분 거액 복권당첨자들이 파탄이 나는 것은 공짜 돈이라고 물 쓰듯 헤프게 쓰다 쫄딱 망합니다. 마리 홈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는, 큰 돈 잘 관리하라! 인생 망할라, 그겁니다.
어디 마리 홈스만 엄청난 행운에 큰 구원을 받았을까요?
1. 우리가 받은 큰 구원
우리가 받은 구원도 큽니다. 국가적으로 받은 큰 구원, 금년은 해방 70주년입니다. 해방이 없었다면 삶이, 삶이 아니었을 거예요! 북한군이 남침을 했을 때 유엔군이 참전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구원 받지 못했을 것이며 공산치하에서 산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일입니다.
여러 해 전 우리교회 1층에 불이 났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립니다. 그때 지나가던 사람이 친절을 보이지 않았다면… 홀딱 타버렸을 거예요. 연기가 나는 것을 유심히 들여다보았고 신고해 주었기에… 우리 예배당이 구원을 받은 거지요!
우리 인생에서도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분들이 여럿 됩니다. 그분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의사들을 만나… 제때에 발견되고 치료를 받아 완치가 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받은 구원을 생각하면 크던 작던 알게 모르게 참 많습니다.
성경에 큰 구원이라는 단어가 아홉 번 나옵니다. 7년 대흉년에서 아버지 집을 구원해 낸 요셉이 형제들에게 큰 구원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창 45:7)
삼손이 죽을 지경에서 지난 날 큰 구원 받은 것처럼 한 번 더 베풀어 달라 기도합니다(삿 15:18).
요나단 왕자가 부하 몇을 데리고 블레셋에 잠입해서 크게 이기자 백성들이 큰 구원을 이루었다고 말합니다(삼상 14:45).
다윗이 블레셋을 이겼을 때도 요나단 왕자는 큰 구원을 이루었다고 합니다(삼상 19:5)
이스라엘의 위인들은 집안을 구원하고 나라를 구원하고… 무명의 집안을 왕조집안으로 일으켜 세웁니다. 대단한 구원이지요! 그래서 성경기자들은 큰 구원이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큰 구원이 아닙니다. 일시적 구원입니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큰 구원이 되었지만 400여년 종살이합니다. 다윗이 집안을 일으켜 왕조를 세웠지만 천년 후 그의 자손 요셉과 마리아는 가난했고 마구간에서 초산했습니다. 삼손, 요나단, 다윗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였고 이를 큰 구원이라 기록하지만 남북이스라엘 역사는 신라 천년, 이씨조선 5백년보다 못한 역사로 막을 내립니다. 당시는 큰 구원이나 일시적인 구원이었습니다.
히브리서는 우리야말로 큰 구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3절, “우리가 이 같이 큰 구원을…”
큰 구원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구원을 큰 구원이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구원만이 어느 것과도 대체할 수 없는 큰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2. 왜 큰 구원인가?
-우리 구원이 왜 큰 구원입니까?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의 천국에서 살게 해 주신 것! 크신 하나님께서 하신 최대의 프로젝트기에 큰 구원입니다.
-우리 구원이 왜 큰 구원입니까? 하나님께서 하신 큰일은 만물 창조입니다. 그러나 만물 창조는 창세기 1장으로 끝납니다. 성경이 구신약 1189장으로 되어 있는데 나머지 1188장은 인간 구원입니다. 인간을 구원하는 일에 나머지 부분을 할애할 만큼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천군천사들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총동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큰 구원입니다!
-우리 구원이 왜 큰 구원입니까? 세상이 존재하기 전부터 인간의 타락을 미리 아시고 구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예비하시고 준비하실 정도로 우리의 구원은 큰 것입니다!
-우리 구원이 왜 큰 구원입니까? 성자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동정녀 몸으로 베들레헴에 나시고 33년 고생하시며 자기 성전에서 핍박당했습니다. 자기 백성들의 거절함도 당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큰 구원입니다!
-우리 구원이 왜 큰 구원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달리셨습니다.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분이 죄인으로, 죄수들 틈에서 온갖 조롱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조차 외면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래서 큰 구원입니다!
-우리 구원이 왜 큰 구원입니까? 창조주가 죽으셨습니다. 무덤에 3일이나 묻혔습니다. 자기가 창조한 피조세계에 3일을 죽음으로 자신을 넣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활시키실 때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를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래서 큰 구원입니다!
-우리 구원이 왜 큰 구원입니까? 예수님은 부활해서 하늘나라로 승천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살 곳을 예비하시며 상급들을 기록하시며… 지금도 하나님 보좌 옆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해주십니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를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래서 큰 구원입니다!
-우리 구원이 왜 큰 구원입니까? 하나님이 면류관을 쓰신 성자를 희생해야할 만큼 큰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관해 우리에게 말해주도록 하나님이 자기 책을 주실 만큼 큰 것입니다.
거액 보험 당첨도 하나님의 구원 앞에서는 얼마나 보잘것없는 행운입니까? 천억, 아니 1조가 있다 해서 생명을 살 수 있습니까? 삼성-현대 재벌회장도 돈으로 산다면 어떤 영생을 못 사겠어요? 그러나 돈으로 구원을 사지 못했습니다. 그 좋은 것들을 모두 놔두고 빈손으로 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받은 구원은 얼마나 큰 구원입니까?
3. 구원을 등한시 하지 말라!
이렇게 큰 구원을…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3절,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등한’(等閑). 관심이 없거나 소홀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이 이다지도 큰 구원인데 복권당첨의 감동만큼도 못하고, 성탄절이 우리 아이들 생일만큼도 못하고, 예배드리러 오는 일이 극장에 가는 일만큼도 못하고… 주님을 위해 헌금하는 일이 아이들 세뱃돈만큼도 못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구원을 등한시 하는 일입니다.
큰 구원을 등한시한다는 것이 예수님 믿는 일에 관심 없음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독자들은 비신자들, 교회 밖의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세례도 받아 교회의 구성원이 되고 어쩌면 여러 직분을 받은 다양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할 사람들! 구원의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며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할 사람들이 구원을 무시하고 소홀히 하면서 자라지 못하고 세상 즐거움에 이리저리 쓸려 다니는, 소위 구원을 받았다는 사람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히브리서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화로 등장합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오기’ 위해 구원 받은 것이 아니라 ‘들어가기’ 위해 구원받은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땅이 풍성함 때문보다 약속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은 구속사의 중심무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약속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니 애굽에서 나왔으면 당연히 가나안 입성을 목표로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사의 중심을 이룰 자기 백성을 위해 얼마나 큰 구원을 베푸셨습니까?
-요셉을 애굽으로 먼저 보내어 가족을 구원하고 400년 만에 장정만 60만 명으로 번성케 하셨습니다. 400년 동안 민족성을 보존하도록 하셨습니다. 얼마나 큰 구원입니까?
-출애굽 직전 아홉 번의 재앙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명은 보호하셨습니다. 열 번째 재앙에도 어린양의 피를 통해 장자의 생명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큰 구원입니까?
-광야 40년을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셨습니다. 열두 정탐꾼의 보고 이후에 가나안 입성이 좌절되었지만 공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큰 구원입니까?
-수없이 원망하고 불평했지만 용서하고 변함없이 사랑하셨습니다. 얼마나 큰 구원입니까?
이 모든 것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보여주셨던 큰 구원! 진실로 큰 구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큰 구원을 등한시했습니다. 그래서 뱀에 물려죽고 가나안에 입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광야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생의 위대한 목적을 성취해 낸 것도 아닙니다. 광야에서 지리멸렬하였습니다. 받은 큰 구원을 등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우리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구원받기 위해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고 구원에서 자라고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은혜의 생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하기위해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구원을 받고 은혜 안에서 자라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예배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고 하나님을 온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구원을 등한시하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경고하십니다.
“구원을 등한히 하지 말라! 공짜 구원이라고 값싼 구원을 만들지 말라!”
어느 집의 딸이 피아노를 사 달라고 중학교-고등학교 6년을 내리 졸랐습니다. 형편이 좋지 않아 미루다 대학 입학 기념으로 사 주었습니다. 그런데 딸이 피아노를 사놓기만 했지 연습도 연주도 하지 않습니다. 피아노를 등한시 한 것입니다. 아버지 마음이 좋을 리 없습니다.
광야 이스라엘이 그러하고 히브리서 독자들, 우리가 구원을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글로벌리서치가 기독교인 1,000명에게 왜 교회 다니냐? 이유를 물었습니다.
‘마음의 평안을 위해’(38.8%),
‘구원․영생을 위해’(31.6%),
‘건강·재물·성공축복을 위해’(18.5%)…
10여 년 전(2004년) 조사와 비교하면 ‘구원·영생’ 항목이 15% 포인트 하락한 대신 ‘건강·재물’ 항목이 10% 포인트나 상승해 예배당에 다니는 이유를 복 받기 위함이라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답한 교인 비율이 77.1%에서 63.2%로 13.9%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하나님만이 유일신’이라고 답한 비율이 78.4%에서 67.2%로 낮아진 반면 종교다원론을 긍정하는 비율은 25.4%에서 30.2%로 높아졌습니다.
궁합과 풍수지리, 윤회설을 긍정하는 비율도 모두 10% 포인트 이상씩 커졌습니다. 기독교신앙이 큰 구원을 등한시한다는 통계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1절에서 이런 세속신앙인들에게 두 가지를 경고합니다.
1절,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하므로….
이는 주의를 기울인다, 배를 정박시킨다, 뜻입니다. 그러니까 큰 구원의 배를 잘 정박하라는 것입니다. 로프를 묶고 닻을 내리고 비가 오고 폭풍이 쳐도 흔들리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서 잘 정박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배를 잘 정박하려면, 잘 들어라! 듣는 일의 중요성은 히브리서 전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3:7, 4:7). 듣는 일은 동시에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들으면서 행하면 말씀의 뿌리가 내립니다. 그러면 믿음이 더욱 든든해집니다. 바람이 불어도 견딥니다.
지금이 그런 시대입니다. 말세는 흔드는 시대입니다. 믿음을 흔들고 인격을 흔들어 댑니다. 이런 말세에 우리 믿음은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하고 예수께서 이루신 큰 구원에 주의를 기울이고 믿음의 배를 정박해야 합니다. 배 정박에 등한시하면 믿음의 배가 파선됩니다.
1절에서 다시 경고합니다.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염려하라!
흘러 떠내려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미끄러져 빠져버렸다, 반지가 손가락에서 빠져버렸다, 음식을 실수로 흘러버렸다, 무의식중에 말해버렸다… 이런 의미입니다. 무의식중에 떨어버렸다,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선원이 부주의해서 배를 항구나 정박지에서 멀리 표류시키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도 그렇습니다. 말세에는 음험한 조류가 흐릅니다. 인본주의, 세속주의, 정체불명의 이단들, 번영신학들… 그러기에 죄에 대해 무심하거나 신앙생활에 심드렁하면 구원을 등한시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믿음도 유실됩니다. 세상에서는 나왔지만 영생의 나라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비극적인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나감이 아니라 들어감이 목적이고 들어갈 나라의 시민됨을 위해 부단 없이 전진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고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인격의 변화, 성품의 열매를 맺는 것이 큰 구원의 목적입니다. 이런 구원을 지금도 이루어가기 위해 우리는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큰 구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신앙인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결론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도 보통 선물이 아니라 큰 구원의 선물입니다. 어떻게 감히 흙으로 지음을 받은 우리가 천국의 영생을 꿈이나 꿀 수 있습니까? 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 어찌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 분의 보호와 공급을 받으며 살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 큰 구원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큰 선물을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갈고닦아 큰 구원의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구원을 받기위해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았기에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구원을 등한시하면 큰 인격을, 큰 성품을 유실(流失) 당하게 될 것입니다. 큰 구원을 삼가 조심하면 점점 구원을 이루어 가면서 장성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 이루게 될 것입니다. 구원의 길에서 계속 큰 구원을 이루며 나아가는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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