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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제자 설교] 베드로, 깨어지기 쉬운 반석(마태복음 16:16~19) 베드로, 깨어지기 쉬운 반석마태복음 16장 16~19절 서론오늘은 12제자 시리이즈 마지막으로 베드로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베드로-예수님을 제외한다면 복음서에서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인물입니다. 비참하면서도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는 12제자 중에 우리 마음에 가장 많이 와 닿고 그를 통해 교훈을 얻는 것도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베드로-깨어지기 쉬운 반석입니다.베드로는 특출한 인물이 못됩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는 갈릴리 지방의 어부입니다. 고기를 많이 잡으면 그 날은 기분이 좋아서 포도주에 취하고 고기를 잡지 못하면 화가 나서 또 포도주에 취하는, 평범한 갈릴리호수의 어부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반석”이라 부르지만 사실 그는 반석이 아니라 모래알에 불과했습니다... 2024. 11. 20.
[12제자 설교] 요한, 사랑을 알리다(요한복음 21:20~23) 요한, 사랑을 알리다요한복음 21장 20~23절 서론미국에 요한이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이 약 60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죤”이라고 하지요. 다음이 야고보로 30만 명, 톰(도마), 피터(베드로)… 순이랍니다. 그걸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베드로가 단연 인기이고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외국에서는 요한을 더 선호합니다. “요한”의 의미는,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입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아들에게 임하소서! 그래서 요한이라는 이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오늘은 예수님의 12제자-열한 번째로 요한에 관한 설교입니다. 요한-그가 남긴 사역 때문에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 그가 보여준 사랑 때문에 위대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어떤 시대가 될까? 일, 업적, 실력보다는 사랑에 성공하고 사랑.. 2024. 11. 20.
[12제자 설교] 가룟 유다, 예정된 악인(마태복음 26:47~50) 가룟 유다, 예정된 악인마태복음 26장 47~50절 서론서울대학교 김형국 교수는 화가인 자기 친구 장욱진 이야기를 쓰면서 책 제목을 그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저는 예수님의 제자 시리즈 열 번째-가룟 유다를 말하면서 그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좋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나쁜 사람입니까? 남들이 여러분을 이야기할 때 뜸도 들일 것 없이 “그 사람 좋은 사람이야!”,이런 사람입니까? 아니면, “글쎄, 그 사람 잘 모르겠어!” 이런 사람입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 사람 나쁜 사람이야!”라는 말을 듣는 사람입니까? 저는 늘빛가족 모든 분들이 “아, 그 사람 좋은 사람이야!” “갈수록 점점 더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좋은 사람에.. 2024. 11. 19.
[12제자 설교] 열심당 시몬, 열심당원에서 예수당원으로(마가복음 3:13~19) 열심당 시몬, 열심당원에서 예수당원으로마가복음 3장 13~19절   서론오늘은 12제자 시리즈-아홉 번째 제자 시몬에 관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시몬은 제자그룹에서 거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무명(無名)의 사람입니다. 시몬 베드로와 동명이인(同名異人)으로 항상 시몬에게 가려있습니다. 시몬 베드로는 언제나 12제자 중 맨 처음에 나옵니다. 본문의 시몬은 11번째 그것도 가룟 유다 앞에 나옵니다. 만약 유다가 배신자가 되지 않았다면, 12번째 항상 (이런 표현이 어떤지…) 꼴찌에 나오는 제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자들 사이에서도 무시되고 경계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름이 말째에 나오고 기록도 이름 외에는 없는 게 아닐까요? 시몬은 어떤 사람이기에 제자들 중에서도 은근히 왕따 비슷한 대접을 받고 .. 2024. 11. 17.
[12제자 설교] 유다 다대오, 세 이름을 가진 제자(요한복음 14:22~24) 유다 다대오, 세 이름을 가진 제자요한복음 14장 22~24절 서론우리는 2006년 여름, 12제자 시리즈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덟 번째입니다. 오늘의 설교를 준비하는 데 갑자기 어린 시절 불렀던, 열두제자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베․안․야․요․빌․바․도․마․야․다․시․가, 베는 시몬 베드로, 안은 동생은 안드레, 야는 세베대 아들 야고보를 말하니… 알패오의 야고보, 다는 다대오일세, 가나안 사람 시몬, 예수 판 자 가룟유다… 들을만 하십니까?   오늘은 “다는 다대오일세.” 바로 그 다대오입니다.신학자요 교부인 제롬은, 다대오를 가리켜 “세 이름을 가진 제자”라고 했습니다. *다대오-마태와 마가는 다대오라고 합니다. *유다-누가는 유다라고 합니다. 눅 6:13 이하에, 제자.. 2024. 11. 17.
[12제자 설교] 도마, 의심에서 확신으로(요한복음 20:24~29) 도마, 의심에서 확신으로요한복음 20장 24~29절  서론성공적인 기업의 CEO들에게 리더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동료나 부하들과 더불어 일하는 인간관계 능력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최고수준의 영업사원들에게도 영업비결을 묻는다면 단순한 제품지식보다는 인간관계에 대한 지식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남을 비판할 때 “사람 노릇 제대로 못한다.”고 합니다. 이때의 사람 노릇은 무엇인가? 남에게 도움 주면서 이를 통해 나 자신의 성장과 성공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교인 노릇을 제대로 못한다? 그 말은 교인들 간의 관계를 제대로 못한다는 뜻이며 다른 교인들을 돕고 그 섬김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제자-여섯 번째는 바로 잘못된 .. 2024. 11. 17.
[12제자 설교] 작은 야고보, 스스로 작아진 야고보(마태복음 10:1~4) 작은 야고보, 스스로 작아진 야고보마태복음 10장 1~4절 서론이번 여름에는 12제자 시리즈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드레, 야고보, 빌립, 마태, 바돌로매를 설교했습니다. 지금 쯤 지루하시지요? 저도 설교하고 난 후에 동영상으로 다시 봅니다. 동영상을 보다 졸아요. 제가 제 설교에 조는데 여러분들이야 오죽하겠어요.어떤 목사님 아들이 아버지가 야단을 치니까 “설교도 되게 못하면서 잔소리는…” 했더라는 데 제가 그렇습니다.  오늘은 “작은 야고보”에 대해 말씀 전하겠습니다. 작은 야고보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인물에 대해 설교하려면 성경적인 상상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습니다.성경학자 중 어떤 분은 마태와 작은 야고보를 형제라 합니다. 마가복음 2:14에는 레위 마태를 “알패오의 아.. 2024. 11. 16.
[12제자 설교] 바돌로매, 편견을 극복한 나다나엘(요한복음 1:45~51) 바돌로매, 편견을 극복한 나다나엘 요한복음 1장 45~51절 서론예수님의 제자들은 여러 유형입니다. 강한 사람, 약한 사람, 나쁜 사람, 좋은 사람, 무학자, 배운 사람, 갈릴리사람, 유다 사람… 이런 사람들로 12명을 모았습니다. 이들 모두는 예수님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오늘은 예수님의 제자-다섯 번째로 바돌로매입니다.바돌로매는 좋은 성품을 가진 참 이스라엘인입니다.성경학자들은 대부분 본문에 나오는 나다나엘을 바돌로매와 동일인으로 봅니다. 이런 주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 나다나엘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엑스트라가 아니라 제자 부르실 때 등장한 인물입니다. 여기 인물들은 다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 갈릴리바다에 참여했던 여러 제자 중 다시 이름이 나옵니다. 이런 것을 볼 .. 2024. 11. 16.
[12제자 설교] 마태, 성경을 기록한 거룩한 손(마태복음 9:9~13) 마태, 성경을 기록한 거룩한 손마태복음 9장 9~13절 서론마태는 예수님께서 제자 사역에 흠이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마치 100여 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백정을 신학교로 보내 목사를 세우려는 것과 같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마태를 불러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누구나 주님께서 충분히 쓰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는 각각 그 사람들 속에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게 있어서 부르신 것입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예수님의 제자 마태를 만나봅시다. 마태는 좋은 집안에서 출발합니다.12제자 중 가장 좋은 조건에서 성장한 사람을 들라면 마태일 것입니다. ㉠ 마가복음, 누가복음에는 “레위”로 나옵니다(막 2:14). 레위 족속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2024. 11. 16.
[12제자 설교] 빌립, 실증주의자(요한복음 1:43~45) 빌립, 실증주의자요한복음 1:43~45   서론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시대를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학벌-능력-성품-요즘은 외모를 많이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젊은이들 대부분이 성형해서 외모를 갖출 수 있다면 성형수술이라도 하겠다고 응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꼭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12제자들을 뽑으실 때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셨을까요? 지역? 가문? 실력? 주님은 다른 것 보지 않았습니다. 성장의 가능성-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가? 그것 하나 보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같이 성장했습니다. 작은 자갈돌들이 굳은 바위로 성장해 나간 것입니다.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이기도 합니다. 계속 성장해 나가는 사람… 이런 교우들과 동역 할 수 있는 목사는 행복한 목.. 2024. 11. 15.
[12제자 설교] 야고보, 초대교회 첫 순교자(마가복음 1:19, 20) 야고보, 초대교회 첫 순교자마가복음 1장 19, 20절  서론10 년 전 통계에,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름이 요한이랍니다. 60만 명이 됩니다. 2위가 야고보로 30만 명쯤 된다고 합니다. 이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이름의 주인공을 존경한다는 뜻입니다. 요한의 이름이 많은 것은 이해가 가지만 짧은 인생으로 순교한 야고보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30만 명이나 된다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12제자 중 첫 순교자 야고보를 통해 주님의 아름다운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야고보는 제자 중 가장 탁월합니다.예수님께서 모으신 12제자들은 다양합니다. 어부들, 세관 공무원, 독립운동파, 가룟 유다 같은 엘리트 그룹… 예수님께서는 이들 중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으로 수위 그룹을 형성하셨고.. 2024. 11. 15.
[12제자 설교] 안드레, 조용한 인도자(요한복음 1:35~42) 안드레, 조용한 인도자요한복음 1장 35~42절서론우리 교회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항목 중에 인물탐험>이라는 난을 만들었습니다. 주간 단위로 제가 집필할 것인데, 우리 교회 장로님들로부터 모든 교우들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씩 저의 느낌을 기록해 놓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려다보니, 우리 교회 제직만도 220명 정도 됩니다. 2년 반이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 한 주간에 두 명씩이 되던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기대가 되지요? 제가 이런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은 홈페이지에 많이 들어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결국 교회는 사람이고 그 사람들에 대한 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예수님에게도 언제나 사람이 중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은 12제자들을 선택하셨습니다..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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