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성자 성령의 성탄절
마태복음 1장 18~25절
서론
“성탄절이 무슨 날이지?” (산타클로스의 생일입니다, 64%)
“성탄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이니?”(스마트폰)
“성탄절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영화구경), 교회가기 3위.
데이비, “12월에는 두 개의 크리스마스가 있다. 크리스마스와 X-Mas다!”고 말합니다.
X는 미지의 수. 모호한 수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뜻을 모르고 애매하게 지켜는 크리스마스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앞의 성탄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아기 예수가 출생했는데 왜 성탄입니까? 그냥 생일이고 탄신일이라면 될텐데 왜 성탄입니까? 성탄은 성부성자성령의 협동작품입니다.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가 없으면 성탄이 아닙니다.
천지창조-성부성자성령의 협동작품이요, 인간구원-성부성자성령의 협동작품인 것처럼 성탄도 성부성자성령의 역사가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1. 성자 하나님, 사람이 되다.
성탄의 주인공은 산타클로스도, 카드나 선물도 아닙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2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쳐축구팬들에게는 최고의 성탄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소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강아지를 받아 눈물을 흘렸고 외신은 전합니다. 그것은 성탄에 생긴 기쁜 일이지 성탄선물은 아닙니다.
성탄은 성자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날입니다. 그래서 인류에게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것은 죄에서 인류를 대속해 주기 때문입니다.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죄의 문제 해결을 제시하는 종교가 없습니다. 죄의 문제를 거론하지 않거나 모두 자력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기독교는 예수를 통한 타력의 대속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사역을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느 것도 성탄에 예수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한 도시에 성탄절에 온 시민이 관람하도록 시청 앞에 마구간과 아기 예수상(像)을 세웠습니다. 요셉과 마리아, 목자들 박사들… 누가 아기 예수상을 훔쳐 갔습니다. 시장이 아기 예수를 돌려달라고 호소하는 방송을 했습니다. 도둑이 예수상을 갖다놓음으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 사건은 교훈을 남겼습니다. 예수가 없는 성탄절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리아도 요셉도 박사와 목자들도 다 있었지만 아기 예수가 없는 성탄절은 무의미한 것이었습니다.
성탄절에 카드만 있고 선물만 있는다면? 그래서 성탄의 주인공 아기 예수가 없다면? 아기 예수의 모형은 있어도 예수의 정신이 실종되었다면 성탄은 참된 의미를 보여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탄은 우리 마음에 아기 예수가 있어야 진정한 성탄이 되는 것입니다.
2. 성령 하나님, 잉태를 일으키다.
성탄의 핵심은 구세주입니다. 구세주는 죄가 없어야 합니다. 모든 남녀에게는 원죄가 흐릅니다. 그래서 구세주는 남녀의 결합이 아닌 상황에서 탄생해야 합니다. 가능한가? 가능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에게는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탄은 독생 성자가 사람이 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성령이 역사하기에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20절,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누가복음에도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천사의 고지를 받은 마리아가 묻습니다.
“나는 사내를 알지 못 하니 어찌 이 일을 있으리이까”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1:35)
그래서 그 유명한 순종의 말이 나옵니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8절)
원문, “나는 애 바구니오니 내게 아기를 담았다가 가져가시옵소서”
그건 성령으로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성령에 배제된 성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들 부시대통령. 20세부터 알코올중독자, 바람둥이, 마약까지 복용했습니다. 40세까지 그렇게 살다 56세 당선됩니다. 당시 생활을 “개떡같이 산 것이 아니라 개똥같이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런 부시가 40세 되는 해 생일 7월 7일, 생일 파티를 하면서 술을 마실 때 친구가 전도했습니다. 술김에 한번 나가 보겠다고 말했고 약속대로 다음 주에 나갔습니다. 그날 이후 술을 마시면 몸이 말을 듣지 않고 마비되었습니다. 16년 동안 한 번도 대지 않았다 고백합니다.
“내가 끊은 것이 아닙니다. 나는 마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끊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내 힘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힘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마리아에게 임해서 잉태하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성탄절에 성령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마구간에 예수가 잉태됩니다.
3. 성부 하나님, 독생자를 주시다.
성탄을 일으키신 분은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에 인간 구원을 언약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인류구원을 위해 아들을 내준 것입니다. 이를 이사야 선지자는 쉽게 있을 수 없는 이 일에 대해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합니다(사37:32).
죄를 용서하는 열심, 죄인을 사랑하는 열심… 사단과의 공격에서 약속을 지켜내시는 열심! 이런 열심히 성탄을 이룬 것입니다. 그 열심은 성부 하나님의 희생에서 나온 것입니다.
미국인 선교사 리처드슨 부부가 인도네시아에 선교하러 갔습니다. 자바섬에 식인종이 있을 때입니다. 연일 부족 간의 전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싸우다 화해를 청할 때는 갓난아이 하나를 희생양으로 상대에게 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아기를 ‘평화의 아기’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누구 쉽게 사랑하는 아기를 원수들의 먹잇감으로 내놓겠습니까?
리처드슨선교사가 섬에 도착한 후 부족 간에 대전투가 벌어졌습니다. 그때 한 백인이 아기를 안고 언덕에 나타났습니다. 한 살 난 아들을 평화의 아기로 내놓은 것입니다. 이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자바부족은 아들은 위해 생명을 내 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랜 전쟁은 끝나고 식인의 풍습도 사라졌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아기가 평화를 준 것입니다.
결론
성탄절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실에서 희생과 겸손을 배웁시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없는 구세주를 세상에 보내시는 역사에서 하나님의 열심을 배웁시다. 아들을 주시면서까지 화해를 청하시는 성탄에서 평화를 배웁시다. 성탄은 삼위하나님이 열심을 다하신 날입니다. 우리도 성탄을 일으킨 성부성자성령의 열심으로 새로운 삶으로 성탄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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