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밭 만들기 설교]
당신의 마음 밭은, 돌밭입니까?
마가복음 4장 3-9절
서론
인간의 마음은 8만 4천 개의 감성(感性)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8만 4천 개의 감성을 활용해서 100배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어떤 사람에게는 길바닥이 되어버립니다. 싸늘한 심장이 되어 행복의 발전소인 감성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길바닥이 되어버립니다.
두 번째의 밭은 돌밭입니다. 길바닥 길은 너무 밟아서 딱딱한 마음이 되어버린 것이고 돌밭은 땅은 좋은데 바위에 눌린 밭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할미꽃이 돌에 눌려 꼬부랑 꽃이 되는 것처럼 인생도 눌립니다. 학벌에 눌리고, 평생 가난에 눌리고 신체적인 장애에 눌려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맹인으로, 앉은뱅이로, 왜소증으로… 우리 주변에는 눌려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게 ‘마음’을 누르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1. 돌밭은 무거운 돌덩어리가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감성이 돌로 눌려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행복의 발전소가 되는 내면이 억압되어 있기에 기쁨도 행복도 맛볼 수 없습니다. 내면을 억압하는 것은?
㉠한(恨)의 바윗돌입니다.
원한(恨)? 분노의 앙금! 누구나 분노할 수 있고 화를 낼 수 있습니다. 그것도 감성이 할 일입니다. 그러나 분노해도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너무 억울한 경우입니다. 남녀간에 한이 맺힌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한이 된다고 합니다. 자식으로 한이 됩니다.
한이 되는 것은 너무 억울한데 현실에서는 그 억울함을 풀 수가 없습니다. 그럴 경우 마음 속에 한이 됩니다. 한이 있으면 한은 감성을 눌러버립니다. 감성이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행복은 감성에서 오는 것인데 이게 작동이 안됩니다.
㉡죄책감의 바윗돌입니다.
죄성이 마음에 바윗돌이 됩니다. 사람이 죄가 있으면 즐거움이 사라집니다. 부부간의 죄, 범법으로 오는 죄,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에 평화가 없습니다. 이게 바위가 되어 부르는 것입니다. 잠을 자면서 가위에 눌리기도 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반독재투쟁을 하는데 독재정권은 교회에 세 명의 프락치를 투입했습니다. 신도들은 꼬임에 넘어가 목사님을 내쫓았습니다. 목사님은 6년을 경찰서 앞에서 노상예배를 드렸습니다. 항의성 예배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교회를 되찾기 위한 법정싸움이 있었는데 피고인석의 5명은 비어있었습니다. 6년 만에 병으로 죽고 사고로 죽었습니다. 저주받았을까요? 죄의식, 죄책감 때문입니다. 죄책감이 바위처럼 마음을 누르게 되면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즐거움이 없어집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죄가를 멀리해 주시고 마음에 자원하는 심령을 달라고 부르짖은 것입니다.
㉢질투의 바윗돌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더럽히는 것으로 다섯 개의 요인을 듭니다. 복수심, 야망, 욕심(소유욕), 지나친 자존심, 질투입니다.
예일대학 심리학교수 피터 살로비 박사는, 미국 범죄의 20%가 질투에 근거한 것이랍니다.
<질투의 임상학>을 저술한 그레고리 화이트는, 부부 갈등문제를 상담하는 사람들 중의 3분의 1이 질투에 근거한 문제라고 말합니다. 가정이 깨어지는 30%의 이유가 부질없는 질투 때문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보고입니다.
질투의 속성이 왜 무서운가? 자기와 관계없는 사람에 대하여는 질투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질투하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같은 마을에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잘되면 질투를 합니다. 목사는 목사를 질투, 의사는 의사를 질투합니다. 여성은 여성을 질투합니다. 예쁜 여자는 예쁜 여자를 질투하고 멋진 남자는 멋진 남자를 질투합니다.
호레이스는 “시기에 가득 찬 사람은 다른 사람이 번창하는 것만큼 말라간다.”고 말합니다. 질투의 바윗돌이 눌러버린 것입니다. 이런 마음의 밭은 풍성한 행복을 소출할 수 없습니다.
㉣돌밭은 수용성이 없습니다.
흙으로 차야 싹을 내는데 바윗덩이가 되었으니 싹을 내릴 부분이 없습니다. 특히 말씀 씨앗의 경우 그렇습니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지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받아들입니다. 의지적으로도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돌이 있어 전적으로 그 말씀을 수용하지 못합니다. 당장은 그 말씀이 기쁨이 되기도 하지만 돌밭이 무겁게 누르기에 마음의 기쁨과 행복까지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풍성한 삶을 살수 있겠어요?
2.. 돌밭의 돌을 걷어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8만 4천 개의 감성으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이것이 옥토가 됩니다.
무거운 바윗돌을 파내는 방법?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됩니다. 한을 누가 내려놓게 할 수 있으며 죄책감을 어떻게 고칠 수 있겠습니까? 질투심을 누가 고쳐주겠어요?
주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을 말씀하셨습니다. 영혼의 거듭남일 뿐만 아니라 심령의 거듭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씨앗이 되면서 쟁기도 됩니다. 쟁기로 마음의 밭을 갈아야 합니다.
㉠한은 풀어야 합니다.
한이 맺혔다고 합니다. 맺혔다는 것은 풀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맺힌 것은 풀어주어야 합니다. 한은 누가 풀어주는 것입니까? 한이 맺히게 한 사람이 풀어주어야 합니다. 부부간의 한은 다른 사람은 못 풉니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아들에게 효도 받는다고 한이 풀리는 게 아닙니다. 한 맺히게 한 사람이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해결방법은 90% 이상이 해결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 안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 세계에서 풀어야 합니다. 한의 바윗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한을 풀어준 것은 하나님입니다. 유대인들의 한을 풀어준 것은 하나님입니다. 코리텐 붐으로 하여금 그 한을 풀도록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이었습니다.
㉡죄책감을 없애야 합니다.
죄의 문제는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문제는 씻어야 할 문제입니다. 하나님께 용서받고 나머지 문제는 두고두고 마음 속에서 참회하며 우리의 정신을 맑게 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죄의 바윗돌이 풀립니다.
㉢질투의 바윗돌에서 풀려 나오세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예수님은 질투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잘 되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은 종으로의 삶을 자처하셨습니다. 그러니 질투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교체가 되어야 합니다.
서울구치소의 박효진 장로는 청송감호소에서 나름대로의 정의감으로 일하다보니 마음에 증오의 바윗돌이 들어와 버렸습니다. 아내를 사랑할 수도, 자식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만나게 되고 고전 3:16의 “마음이 성전”이라는 말을 듣고 “옳다!”고 마음 속으로 찬동했습니다. 그 밤에 성령께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마음의 증오심이라는 바위를 내려놓았더니 그의 인생은 충만한 인생으로, 죄수들을 거듭나게 하는 행복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를 거듭나게 했던 것은 말씀이었습니다. 두 번째 밭이 네 번째의 밭, 100배의 결실을 맺은 옥토가 된 케이스입니다.
결론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는 운전사가 있습니다. 자동차들은 제 마음대로 가는 게 아닙니다. 운전사의 운전대로 가는 것입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나라는 운전사가 운전할 것입니까? 바윗돌을 내려놓게 못합니다. 한으로, 죄책감으로, 질투심으로 달려가게 합니다. 운전사를 교체해야 합니다. 예수님이라는 운전사로 교체하십시오! 이것이 믿음입니다!
천국에 가서나 교체한다? 이것은 내세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여기에서 행복해야 합니다. 100배의 결실을 맺으며 살아가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지금 교체하십시오! 그러면 행복도 당장 교체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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