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회에는 격려가 있다(사도행전 4:36, 37)

 

품절. 중고서적에서

품절. 중고서적에서

좋은 교회에는 격려가 있다

사도행전 4장 36, 37절

서론

요즘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 중의 하나가 “힘들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옛날에는 사업하는 사업가들이나 노동자, 농부들… 제조업, 광업, 건축업… 등 이른바 3D업종(더럽고dirty, 힘들고difficult, 위험하고dangerous)… 더럽고 어려우며 위험한 분야의 산업종사자들이 하루 일을 끝내고 술 한 잔 나누며 사는 것이 힘들다! 라고 인식되었습니다.

지금은 국민전체가 “힘들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대통령은 어떨까요? 총선에 참패하고 국회는 여소야대가 되어 콩 내노라 팥 내노라 할 판인데 그야말로 죽을 맛이겠지요. 아직은 세상 쓴맛을 모르는 청년들,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힘들다~입니다. 자녀들에게 물어보세요, 사는 것이 힘드니? 뭐라고 답할까요? 대번에, 힘들어요! 할 것입니다. 아이들 공부량이 너무 많아요! 말이 놀토지 쉬는 날이 없어요. 그러니 아이들도 힘들다 합니다.

 

목회는 어떨까요? 어제 권사님 장례식장에서 동네 시의회의원을 만났는데 안수집사로 100군데 교회 목사님과 알고 지낸답니다. 그래서 교회의 속성을 잘 아는데 “목회도 우리 정치만큼 힘든 것 같아요~” 라고 말합니다. 권장로님 옆에서 증인입니다. 갈수록 생존경쟁은 치열해지고 먹거리는 부족하니 대한민국의 하루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힘들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소금 되고 빛이 되라 하셨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일입니다(고후 5:18). 다툼과 분쟁에 서지 말고 화목하게 하는 직분, 격려의 사명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격려(激勵)는 상담과 코칭과 다릅니다. 상담은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자기 내면을 드러냄으로 스스로 치유받게 합니다. 코칭은 앞을 보게 합니다. 앞날에 내가 어떤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갈까, 미래적인 삶으로 나가게 합니다.

   

격려는 그 중간에 있습니다. 상담으로 치유를 받은 사람들이 실의를 극복하고 코칭을 통해 밝은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그러므로 격려는 일종의 응원입니다. 강한 자들은 더 강해지고, 약자들은 강한 자로 일어서고 쓰러진 자들은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응원이요 격려입니다. 전쟁에서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둥둥! 북을 칩니다. 선원들이 힘차게 노를 젓도록 둥둥! 북을 칩니다.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 할 때 청군백군기 흔들며 “영차영차!”“이겨라!”소리 지릅니다.

다.

일반 셈법으로는 전쟁터에서 무기 들고 싸우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노 젓는 것이 배를 더 빨리 가게 합니다. 내 편 줄을 잡아당기는 것이 힘을 보탤 것 같지요? 그러나 응원은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기에 열사람, 스무 사람의 몫을 합니다. 이것이 격려가 주는 힘입니다.

 

유대인과 한국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우수합니다. 학교 내 공부는 한국학생들이 월등합니다. 그럼에도 왜 유대인들이 성공합니까? 교수도 같고 학교도 같은데 성공 비율이 달라지는 것은 부모 때문입니다. 한국 부모들은 야단치고 책망합니다. 그러면 학교 때는 야단맞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하다 졸업하면 공부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부모의 공부였기 때문입니다.

 

유대 엄마들은 격려합니다. 꼭 같을 필요는 없다고, 공부 성공이 인생 성공이 아니라고⋯ 그래서 격려하니 제도권 취업보다는 창업을 합니다. 격려가 인생의 승패를 가른 것입니다.

힘들다! 오늘 하루도 힘들다! 사는 것이 왜 이리 힘들까? 그 사람 때문에 힘들다! 이런 세상에 격려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열심히 하자! 수고했다! 찬송이 좋다! 이런 격려가 교회 안에 많아야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이것이 맑고 밝은 영성입니다.

 

바나바는 구브로 출생입니다. 구브로는 지중해상에서 세 번째로 큰 사이프러스 섬으로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구브로의 뜻이 구리입니다. 그러니까 구리광산이 있고 무화과와 밀농사가 잘 되고 기름과 벌꿀의 산지로도 유명합니다. 바나바는 큰 농장을 소유하던 부자입니다.

바나바가 은혜 받으니 주머니가 열렸습니다. 농장을 팔아 교인들을 대접했습니다. 그의 헌신에 사도들이 얼마나 격려를 많이 받았는지, 이름을 개명(改名)해 줍니다. 바나바, 즉 위로의 아들, 격려자라는 뜻입니다. 사도들이 그의 긍휼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크게 위로자, 격려자가 될 것을 예견하고 바나바-권위자로 개명해 준 것입니다. 이름은 그의 일생에 전환점이 됩니다. 이때부터 바나바의 격려사역은 운명처럼 평생 삶의 중심이 됩니다.

 

-사회적 약자를 격려. 고대시대에서 사회적 약자는 고아와 홀로된 여인들입니다. 고아원도 양노원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교회가 피난처가 된 것입니다.

바나바는 농장을 팔아서 먹을 것을 제공하는 위로자, 격려자였습니다. 조금만 잘해주어도 행복해하고 감사하는 사람들-초대교회는 이들을 잘 감쌌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사울을 격려. 사울의 회심에 모두 의심했습니다. 사울이 예루살렘공동체와 사귀고자 했지만 개종을 의심했고 위장이 아닐까 두려워했습니다(행 9:26). 예루살렘공동체가 믿어주지 않을 때 바나바는 그를 보증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공동체에 자유롭게 출입하게 됩니다.

바나바가 안디옥교회 사역을 할 때 동역합니다. 바울이 복음을 위한 헌신적인 사역을 할 수 있었던 배후에는 그를 믿어주고 안에 잠재되어 있던 가능성을 세워준 바나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나바가 없었다면 바울의 13권의 성경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실패한 사람을 격려. 바나바와 바울이 1차 전도여행에 마가와 동역합니다. 전도여행이 힘들어 마가는 도중하차합니다. 마가는 집에 돌아와서 후회하고 2차 전도여행에 따라나섭니다. 바울은 엄격한 사람이라 반대하고 바나바는 마가를 감쌉니다.

이 일로 심히 다투고 갈라섭니다. 바울은 실라와 팀을 이루고 바나바는 마가와 떠납니다. 훗날 마가는 마가복음을 기록합니다. 바나바의 격려로 일어선 것입니다. 바나바는 바울의 13권의 성경과 마가복음을 기록하게 하는 1등공신입니다. 얼마나 대단한 사람입니까?

 

이것이 격려의 힘입니다. 격려는 실패한 사람들에게 더 필요합니다. 바나바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마가를 일으켜 세우는 격려를 배운 것입니다.

 

-지도자들을 격려! 바나바의 회심과 헌금과 헌신으로 누가 가장 큰 격려를 받았습니까? 예루살렘교회의 지도자들입니다. 바나바는 레위인입니다. 레위인이라면 종교지파이며 뼈속까지 골수 유대인입니다. 그런 사람이 주님께로 나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회심과 헌물이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외적인 보상을 기대하는 목적성이 아니었습니다. 은혜를 받고 순수하게 헌금했습니다. 이런 헌신과 헌물로 사도들은 크게 힘을 얻은 것입니다.

 

격려는 힘없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격려는 대통령에게도 필요합니다. 목사들에게도 필요합니다. 항상 남을 위로하다보면 때로는 자신이 위로를 기다리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위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모두가 우리가 격려해야할 공동체입니다.

 

최강국 미국 대통령도 위로가 필요합니다. 2007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침공의 이유가 됐던 후세인의 대량살상무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시달리던 임기 말입니다. 임기 말에 인기가 있는 대통령은 거의 없습니다. 측근들이 떠납니다. 기자가 물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힘들 때 기대고 울 만한 사람이 있는가.”

“없다! 나는 오직 하나님의 어깨에 기대어 당신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이 울었다. 대통령으로서 나는 내일도 눈물을 흘려야 할 것이다.”

초강대국 대통령 자리는 절대권력이지만 혼자는 외롭고 두렵고… 하나님의 어깨에 기대어 울고 싶은 연약한 남자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책임과 공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레이건 대통령 시절 프랜시스 그린이라는 83세 노파는 레이건 지지자였습니다. 정부 보조금으로 살았지만 매월 1불씩 공화당을 위해 헌금했습니다. 어느 날 백악관에서 초청장이 왔습니다. 모금 파티를 위한 것입니다. 할머니는 돈도 없이 갔다가 백악관에서 제지당합니다.

옥신각신하는데 비서가 지나가다 대통령 허락을 받아 안내했습니다. 놀랍게도 레이건은 40분을 함께 했습니다. 수백만 불의 후원금을 내려는 재벌들이 대기 중인데 대통령이 나오지 않자 초비상. 40분 후, 대통령이 웃으며 나왔습니다.

 

비서실장:“할머니를 격려하는 것도 좋지만 어쩌자고 40분씩이나 시간을 허비합니까?”

대통령:“할머니를 격려하다니? 오히려 내가 격려를 받았소. 내게 쇼한다, 영화배우 주제를 알라, 별소리 다하는데 할머니의 순수한 격려에 신바람이 났소. 나는 선거에서 이길거요!”

 

대통령도 위로가 필요하다면 위로가 필요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격려는 꼭 큰 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1불의 사랑이면 됩니다. 하찮은 것에서 사람은 위로 받고 용기를 얻습니다. 이것이 격려의 힘입니다.

 

바나바의 격려는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의 아들이 되자 아버지의 DNA가 그에게 들어왔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속성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위로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여자의 후손을 통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며 벌거벗은 몸을 숨겨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힘들 때마다 찾아오셔서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너의 방패가 되어주마” 얼마나 격려를 주시는지 모릅니다. 그 격려의 힘으로 아브라함은 일어났습니다.

 

성자예수님도 격려자입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들킨 여인,“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을 테니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얼마나 큰 격려입니까? 여리고성 삭개오에게“내가 너희 집에 머물겠다. 나는 의인을 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하러 왔다” 삭개오가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겠습니까? 죄많은 여인이 예수님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발을 씻을 때 주변에서 비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만 두어라 여인이 한 일이 내 복음이 가는 곳마다 널리 전파되리라” 그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겠어요?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 주님은 야단하지 않았습니다.

“옆구리, 손을 만져보라⋯ 나를 보았다고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더 복되다!”

이것이 격려입니다. 이런 격려가 있었기에 도마는“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만약 도마를 내쳤다면 영영 버림받았을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영입니다. 성령을 다른 말로 ‘보혜사’라 합니다. 보혜사는, 헬라어 파라클레토스(pracletos)에서 유래했는데, 변호자, 중재자, 협조자 위로자입니다.

이렇게 삼위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며 격려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위로를 말합니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 1:4)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로를 주신 것은 너희도 위로하며 격려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위로의 자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 함께 하신다는 것, 죽음 후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은 엄청나게 값이 나가는 격려입니다. 이런 격려의 자원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 한 마디로 죽으려던 사람이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큰 위로의 자원이 있습니다. 측은지심의 하나님 마음,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 이런 마음으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가, 얼마나 외로워하고 있는가, 얼마나 격려가 필요한 사람인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을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격려한다면 훨씬 더 용기를 얻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군가의 그 하찮은 것 같은 말 한마디가 없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죤스 홉킨스대학 부속병원의 소아 신경외과과장 벤 카슨 박사는 198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샴쌍둥이에 대한 분리 수술을 시행, 다 살려냄으로 ‘신의 손’이란 명성을 얻습니다.

벤 카슨의 유년시절은 불행했습니다. 8세 때 부모가 이혼하여 편모슬하에서 자랐으며 불량배들과 어울려 싸움질을 일삼았습니다. 항상 꼴찌를 도맡아 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구구단도 암기 못해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눈물로 기도하며 말했답니다.

“카슨! 너는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 하나님이 너를 도와주실거야!"

어머니의 격려에 힘입은 그는 명문 미시간대학 의대에 입학하여 ‘신의 손’ 벤 카슨이 된 것입니다. 명의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어떤 교수의 강의보다 측은지심 어머니의 격려입니다.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Company) 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제조업체입니다. 이 회사를 다국적 기업으로 만든 이가 잭 웰치입니다. 잭은 어릴 적에 말더듬이었습니다. 식당에서 주문을 잘못 알아들은 종업원에게 무안당하고 학교에서도 조롱당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하지만 잭 웰치에게는 지혜로운 엄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들이 말을 더듬을 때면 “너는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그런 거야. 너처럼 똑똑한 아이의 머리를 혀가 따라 오지 못해서 그런 거야”라고 해석해 주었습니다. 말이 좇아오지 못할 만큼 빨리 생각할 수 있는 똑똑한 아이기 때문에 말을 더듬는 것이라는 설명이지요. 때문에 웰치는 말을 더듬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감을 가졌고 성공합니다. 엄마의 격려가 세계적인 기업가 위인이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21장의 예수님의 격려는 베드로로 하여금 목숨 걸고 복음을 위해 뛰게 만든 요인이며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이것이 격려의 힘입니다. 격려가 사람을 성공시킵니다.

결론

바나바는 성경역사에 그리 중요한 비중은 아닙니다. 말씀을 전했을 때 한 명이라도 회개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기적을 행했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는 격려자입니다. 용기를 주고 기쁨을 주고 살맛을 주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의 격려로 바울이 태어났습니다. 바나바가 없었다면 13권의 성경도 기독교조직신학도 허술하게 세워졌을 수도 있습니다.

바나바의 격려로 마가는 마가복음의 성경저자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마가복음을 읽으며 얼마나 감동을 받습니까? 바나바의 격려가 없었다면 바울과 마가도 없는 것입니다.

바나바라는 위로자, 격려자, 박수를 쳐주는 사람, 잘 한다 잘 한다 응원해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초대교회는 더욱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위로자격증을 받았습니다. 이 자격증으로 누구를 격려할 것입니까? 내 안에서 수많은 격려들이 묻혀있지 않습니까? 주님께서는 위로사역으로 천국의 상급을 계산할 것입니다. 얼마나 격려하며 살았는가? 그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우리 교회에 격려사역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바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로 만들어 내는 바나바가 될 수는 있습니다. 좋은 교회에는 격려가 있습니다! 우리의 격려 가운데 더 많은 바울이, 더 많은 마가가 나오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