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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인생의 위기, 남자의 위기(민수기 14:20~25)

by 강정훈말씀닷컴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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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중고서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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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위기, 남자의 위기

민수기 14장 20~25절

서론

여름이 되면 두 달을 시리즈설교를 해왔습니다. 요셉의 성공을 다른 신수성가, 욥의 고난을 다룬 신수성득, 야곱의 성화를 다룬 신수성화, 금년 여름에는 어떤 시리즈를 할까. 금년이 우리교회 설립 30주년입니다. 그동안 주일설교 1500, 저녁설교 대략 1400, 수요설교 1400,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 경조사 설교 등을 빼고도 4300편을 설교했습니다. 박효민 집사님은 1300 () 이상을 선곡했고 연습했고 지휘했습니다. 대단한 분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30주년 베스트설교 10편을 설교합니다. 제 성격에 있던 설교 그냥 하지 않습니다. 오늘 설교도 재작성하는데 여러 시간 걸렸습니다. 데우기만 해서 밥상 차린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양념 놓고 다시 볶았으니까 새로운 맛이 날 것입니다. 이래도 괜찮지요?

 

베스트설교 첫 번째는 인생의 위기, 남자의 위기, 갈렙의 위기입니다. 교회 30년에 세 번 위기가 있었습니다. 명훈이가 텔레비전에 맞아 앰뷸런스로 한강 성심병원으로 달려가던 일, 아내의 암() 투병, 예배당 1층 화재 어느 하나도 적당한 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위기는 목회를 계속하느냐, 그만 두라는 사인으로 받아야 하나, 목회의 위기였습니다.

성경에서 대표급 위기의 남자는 갈렙입니다. 갈렙의 위기는 시기별로 세 차례 찾아옵니다.

1. 상황의 위기-청년의 위기

이스라엘이 출애굽하고 모세는 가나안 정탐을 위해 12지파에서 1인씩 대표를 택합니다. 정탐 임무이기에 체력, 신앙적 열정, 기상(氣像)이 넘치는 젊은이들입니다. 선발 대표에게는 대단한 기회입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 12명에 뽑혔다면 얼마나 대단한가요?

부족대표 12명이 가나안을 정탐해보니 원주민이 거인(巨人)입니다. 40일 후에 돌아와 보고하는데 열 명은 부정적 보고를 합니다. 원주민은 거인이다! 우리는 메뚜기다, 가면 죽는다. 상대방은 과장하고 자신들은 초라하게 보는 메뚜기 콤플렉스 자아상입니다.

 

열 명의 보고는 사실적입니다. 계산도 정확. 판단도 합리적입니다. 문제는 약속에 근거하지 않고 눈으로 바라본 상황을 믿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갈렙. 가나안 현실을 어떻게 판독할까? 육신의 눈으로 판독할까? 믿음의 눈으로 판독할까? 육신으로 판단하면 하나님의 신뢰를 잃습니다. 믿음으로 판단하면 백성들의 신뢰를 잃습니다. 이건 판독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요, 눈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갈렙은 위기에서 상황을 현실의 눈이 아니라 믿음의 눈으로 직시합니다. 가나안 거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봅니다. 상황이 아니라 약속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희망적인 보고를 합니다.

 

가자!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니 그분이 책임질 것이다!”

 

인기주의에 영합한 포플리즘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죽이려 합니다. 갈렙은 백성들 지지는 못 얻었지만 온전한 삶에서 비틀거리지 않았습니다. 일편단심의 길을 갔습니다.

갈렙은 거인과 자신의 싸움을 거인과 하나님의 싸움으로 대결구도를 만들었습니다. 상황과 나와의 싸움이 아니라 상황과 하나님과의 대결구도를 만들었고 위기를 돌파합니다.

 

미국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앤디 스탠리 목사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깨어짐의 은혜> <마음전쟁> <믿음으로 유턴하라>을 쓴 찰스 스탠리입니다. 앤디는 사역 중에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낙심과 좌절 속을 헤맬 때였습니다.

 

그때 나이 든 성도님이 오셨습니다. 성도님은, 루벤스의 <사자굴의 다니엘>을 보여줍니다.

이 그림에서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사자 몇 마리와 굴 안으로 들어오는 빛줄기, 그리고 다니엘이 보입니다.”

더 자세히 보십시오. 중요한 것을 보십시오.”

끝까지 앤디는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나이든 성도가 말했습니다.

다니엘의 눈빛을 보십시오. 그의 눈이 사자가 아닌 하나님을 향한 것을 보십시오.”

 

살다 보면, 다양한 문제들 고난이 다가옵니다. 고난이라는 사자에게 눈길 주지 마세요! 어려움이라는 거인들에게 관심 보이지 마세요! 오히려 무시하고, 하나님의 눈길을 바라보세요! 말씀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세요! 쓰기는 고난이라 쓰고 읽기는 은혜라고 읽으세요!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 고난을 극복하는 힘을 가져다줍니다.

 

상황으로부터 오는 첫 위기는 갈렙을 지도자의 반열에 세웁니다. 상황의 위기는 12명의 리더 중에 10명을 자동적으로 탈락시켰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입성의 보장을 받습니다. 인생의 위기가 있었기에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명실상부 리더가 됩니다.

 

상황으로 오는 위기는 내가 누구인가를 보여줍니다. 평소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나의 능력을 상황은 드러냅니다. 그러기에 어떤 상황에서든 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지면 상황은 내 믿음과 능력을 보여주지만 일편단심이 아니라 편이를 좇아 선택하면 상황은 나의 불신을 보여줄 뿐입니다. 그래서 위기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갈렙은 위기를 기회로 잘 살려낸 것입니다.  

2. 명예의 위기-중년의 위기

갈렙의 2차 위기는 후계자 경쟁에서 밀렸을 때입니다. 모세가 가나안에 입성하지 못하게 되자 누가 후계자냐? 초미의 관심이 되었습니다. 정탐꾼 10명은 탈락했고 여호수아 갈렙이 남았는데 여호수아는 관료사회에서, 갈렙은 백성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누가 낙점될까요?

신라 골품제도에 왕족의 신분 성골과 진골이 있습니다. 성골은 김씨 왕족 중에서도 왕이 될 자격을 가진 최고 신분이고, 진골은 왕족이나 왕이 될 자격이 없는데, 진덕여왕을 끝으로 성골이 소멸되자 태종 무열왕 이후 신라 멸망 때까지 진골출신이 왕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구분하면 갈렙은 히브리정통파-성골이 아닙니다. 성경에 갈렙은 그나스(그니스) 사람으로 나옵니다(14:6). 그나스는 에돔족속으로( 36:11,15) 에서후손입니다. 에돔부족 갈렙 조상들이 어느 시기에 야곱부족으로 귀화(歸化)한 셈입니다. 처음에는 멸시와 차별을 당했겠지요. 감사하게도 애굽 400년 세월, 어머니가 다른 12부족이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갈렙 가문도 자연스럽게 야곱민족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정통성을 지니는 유다지파의 대표가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해요? 거기다 모세 후계자가 된다면 에서-에돔 혈통의 잔재를 완벽하게 지워버릴 절호의 찬스입니다. 그동안의 혈통의 의구심과 서러움을 단번에 씻어버릴 기회가 온 것입니다. 결과는 여호수아는 승()하고 갈렙은 패합니다. 여호수아가 후계자가 됩니다. 여론에서는 갈렙이 이겼는데 임명권자에게 밀리고, 일반인 여론조사에서는 이겼는데 당원투표에서 패하고 만 셈입니다. 얼마나 실망할까요?

 

성경부터 보세요. 모세오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다음이 <여호수아>. 사실은 <여호수아서>보다 <갈렙서>로 이어져야 합니다. 광야 활동을 보면 여호수아보다는 갈렙이 훨씬 대중성이 강한 카리스마 리더십입니다.

 

여호수아는 모범공무원 스타일이고 갈렙은 대중을 이끄는 정치가 스타일입니다. 모세 후계는 여호수아가 아니라 갈렙이고 성경은 여호수아서()가 아니라 갈렙서()로 기록돼야 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주인공이 되고 갈렙은 조연이 됩니다. 모두 여호수아에게 박수치고 환호성을 지를 때 뒤에서 박수치며 서 있는 쓸쓸한 갈렙! 사실, 여호수아의 저 자리는 갈렙이 서 있을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여호수아 1 1절은 이렇게 기록됩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여호수아 1 1절은 이렇게 기록될 수도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러나 그 자리에 여호수아가 서 있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 뒤 2인자라는 이름으로 남겨졌습니다. 주연급 남자가 조연으로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그 남자의 위기입니다. 그래서 갈렙은 위기의 남자가 된 것입니다. 갈렙의 위기요 중년남성의 위기입니다.

 

이럴 때 대부분 충격 받고 비틀거립니다. 평생 여호수아와 대립하며 사사건건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중년의 위기입니다. 2차 위기에서도 갈렙은 요동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 백성들에게, 여호수아와 협력관계에서 온전한 일편단심의 길을 걸었습니다.

 

우리 노회의 어느 교회에서 장로투표에서 밀리자 교회를 떠났습니다. 피택자는 두부장사이고 자기는 어엿한 회사원입니다. 자기가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니까 떠났습니다.

 

이처럼 누구에게나 위기가 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위기를 맞으면 탈선하고 학업을 포기합니다. 중년의 위기, 내가 승진 할 자리에 남이 들어옵니다. 영어 못하고 컴퓨터 못하면 밀립니다. 명퇴 당하면 분노, 우울증이 옵니다. 중년은 가정에서도 위기입니다. 먹여 살리는데 급급해 애정 표현을 모릅니다. 그러는 동안 아내는 취미생활을 즐기고 아이들에게는 구시대 아버지로 대화가 끊깁니다. 직장에서 퇴직하고 집에서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중년, 장년남성의 위기입니다. 중년의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 중년여성들도 위기의 주부들, 위기의 중년여자들이 됩니다. 이럴 때 우리도 흔들리지 않는 길을 갈 수 있을까요?

 

갈렙은,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온전할 수 있을까요? 개인의 명예와 이익보다는 민족공동체를 우선 생각했습니다. 여호수아를 경쟁관계로 보지 않고 민족공동체가 잘 되는 것을 먼저 생각했기에 일편단심으로 2인자의 자리에서 여호수아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모세를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셨을까? 하나님 생각, 민족공동체 생각, 모세를 신뢰했기에 일편단심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갈렙은 위기를 넘기고 땅보다 인물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에서 가장 많은 땅을 차지했고 갈렙은 왕권을 얻었습니다. 다윗을 비롯해서 솔로몬 등 갈렙의 혈통에서 나온 왕들만 해도 이스라엘 왕 42명 중에 22명입니다. 대단한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위기 없이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곳곳마다 위기가 도사리고 있고 위기에 정면으로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이것이 삶의 지혜, 신앙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라는 공동체의 이익을 생각하고 멀리 내다봄으로 중년의 위기를 넘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손들의 축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3. 업적의 위기-노년의 위기

갈렙은 은퇴 나이가 되었지만 후손에게 물려줄 땅을 얻지 못했습니다. 젊었으면 기다릴 수도 있고 앞으로 기회도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족장으로 큰 땅을 차지하는데 갈렙에게는 땅이 없습니다. 85세라는 나이는 위기였습니다. 나이로부터 오는 위기입니다!

 

이런 위기는 사사건건 여호수아와 남들에게 투정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내 손이 빈손이요 내 그물이 빈 그물이 남들 탓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노인 우울증에 걸리고 치매에 걸립니다. 미국 역사에서 최고의 강력한 대통령으로 인정을 받았던 레이건은 치매에 걸림으로 강한 대통령의 이미지를 구겼습니다. 노년은 위기의 종착역입니다

 

여러분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남자 나이 70, 80노년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보다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에 낙심합니다. 집안에서도 사회에서도 누구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으스대면서 태워다 줄까?” 했지만 지금은 자동차 열쇠나 주세요!” 무시합니다. “용돈 줄까?” 폼 잡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내에게서 자식들에게 용돈 좀 드릴까요?” 받아쓰는 입장이 됩니다. 누구 하나 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년과 장년이 되면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립니다. 이 구멍을 심리학자들은 실존적 진공상태라고 합니다.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쏠리던 에너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쏠리던 에너지들이 목적지에 도달하면서 철수해 버리는 데서 오는 공허감입니다. 이럴 때 무심한 것 같지만 내부로는 허탈과 외로움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세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중에서 한국 자살률이 세계 1위입니다. 세계 1위의 오명에는 뜻밖에도 노년 자살률이 결정적입니다. 국민 자살률이 10만 명 당 29.1명인데 노인은 80.3명입니다. 대한민국의 노인세대는 그야말로 위기의 세대가 되고 만 것입니다.

 

갈렙은 연령의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날마다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이는 85, 할아버지입니다. 일선에서 은퇴하고 모든 자리를 내놓아야 합니다. 2인자로 살아왔던 40년의 세월-현실적으로 자신에게 돌아온 것은 없습니다.

 

얼마나 허무할까요? 자식과 자손들을 보니 안 됐습니다. 여호수아 자식들은 지도자 집안에서 번창 중입니다. 내 가문은 땅도 지위도 별 것이 없습니다. 나이조차 뒷받침해주지 않습니다. 노년에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기에서 갈렙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일편단심을 지닐 때 내가 85세이지만 여전히 강건하다” “전쟁에서 땅을 차지하겠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자기 수고에 대해 뭔가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하지 않습니다. 원로대접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는 오래도록 남길 다른 일을 찾아 나섬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갈렙이 연령의 위기를 잘 극복했을 때 헤브론 땅을 얻습니다. 그 땅에서 자손 다윗은 7년 을 왕노릇합니다. 그 땅이 없었다면 다윗은 사울의 추격에서 견디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훗날 여호수아 자손들은 북() 이스라엘의 중심 지파가 됩니다. 땅도 많이 받고 자손들도 많아 대민족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은 갈렙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여호수아의 에브라임지파가 주도권을 잡습니다. 남유다는 갈렙의 유다지파가 잡습니다. 두 지파의 경쟁에서는 유다지파가 항상 우세했습니다. 후계자 구도경쟁에서는 여호수아에게 밀렸지만 후대의 역사는 오히려 갈렙의 유다지파가 이겼습니다. 예수님은 갈렙의 유다지파로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경쟁에서는 갈렙이 이스라엘의 정통-성골이 되고 승자가 된 것입니다. 일편단심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신 것입니다. 세상은 일편단심이 성골임을 보여줍니다.

결론

리처드 로어는 말합니다.

 

"해답을 가졌다는 것이 믿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무런 해답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믿음이다."

 

이게 바로 갈렙의 신학입니다. 온전한 삶은 때로는 많은 희생과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바보 같고 고지식하고 낙오자 같지만 하나님을 향한 일편단심의 마음이 결국은 땅을 차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명예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온전한 삶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을 기대해도 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난 30년의 늘빛교회입니다. 일편단심으로 교회를 섬겨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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