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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우리가 감사할 때…(마가복음 6:35~43)

by 강정훈말씀닷컴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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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감사할 때

마가복음 6장 35~43절

서론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첫날 빛 창조를 시작으로 궁창-하늘-태양과 달-어류새-마지막 날 6일에 짐승과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사람을 왜 마지막 날, 가장 늦은 순서에 창조하셨을까? 하나님 마음이지만 개인적 생각에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의도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것은 감사입니다. 빛이 없고 세상이 깜깜했을 때 아담이 태어났다면 얼마나 황량했을까? 한 몸에 남성여성 두 생식기를 갖는 자웅동체(雌雄同體)로 창조되면 얼마나 밋밋할까요

 

아담이 눈을 떠보니 세상이 참 아름다워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웠다는 걸작품 지구이니 아담의 눈에는 얼마나 아름다웠겠어요? 자기 모양새 같은 존재가 걸어올 때 저절로,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 황홀했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시인(詩人)을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할 때는 기대치가 있었습니다. 감사에요! 다른 것은 바라지 않으셨어요. 감사하는 존재 감사를 표현하는 생물, 감사를 노래하고 춤으로 만들고 예배로 만들어 내는 영광의 예배자 그걸 원한거지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은 다 해내도 스스로에게 내가 참 감사하다 의미가 없지요! 그래서 특별히 감사DNA를 소유한 존재를 창조하신 것 같아요!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은 감사하지 못하고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을 버리고 둘째 사람 예수님에게서 감사를 기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셨을까요? 구세주를 보내는 혈통으로 택한 것이지요! 구세주 혈통민족은 당연히 감사종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평, 불만, 불신앙 (), 아니 부() DNA 종족에 질리셨습니다. 구세주 혈통에게서 감사종족을 기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3대절기는 감사와 연관됩니다. 정초에 있는 유월절은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 봄에 있는 맥추절은 가나안에 들어와 첫 이삭을 거두고 감사, 가을의 수장절은 한 해 농산물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감사하는 감사명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절기 사이클을 운영하신 것은 감사를 습관화, 체질화해서 이스라엘을 감사종족으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그러기에 예루살렘 성읍을 세우고 대형 성전을 세워도 감사가 말라버리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버리고 새이스라엘 교회를 선택한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70%가 물입니다. 2%만 잃어도 통증을 느끼고 5%를 잃으면 환각증상이 나타나고 12%를 잃으면 죽습니다. 개구리는 80%가 물이고, 채소는 아예 물입니다. 오이는 97%, 토마토는 95%가 물입니다. 내가 수박을 좋아해서 내가 죽거든 수박 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미리 남긴 여름철 대표과일 수박은 92%가 수분입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채소이건 수분-물이 없으면 사람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요, 좋은 품질의 과일이나 채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감사덩이였습니다. 감사를 2%만 잃으면 통증 느끼고 5% 잃으면 환각증상 나타나고 12%를 잃으면 정신적으로 죽은 산송장일 수도 있는데 우리는 감사가 없이 감사수분이 마른 채 살아온 것은 아닐까요? 감사는 신앙의 기본입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신앙의 기본기가 서 있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종교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농산물을 통한 절기에 감사교육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농산물이 없기에 절기를 통해 감사를 교육합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 우리가 감사할 때 적은 것이 많은 것이 됩니다.

예수님 말씀을 듣기위해 무리들이 뱃세다 들판에 모였습니다. 성인 남자만 5천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37,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주문하십니다. 5천명을 무슨 수로 먹입니까? 주님께서 사정을 너무 모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는, 빌립이 한마디 합니다!

 

우리가 가서 이백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1데나리온-1일 품삯. 2천만 원)

 

이에 주님께서는 38,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알아보라 하십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금방 포기하는 제자들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주님의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35, “이곳은 빈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떡 몇 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2백데나리온-2천만 원이 있어도 그만한 떡이 어디에 있고 운반수단도 없습니다. 그러나 불평보다는 주님의 주문에 말없이 순종하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은 안드레라고 나옵니다.

 

안드레. 특징이 없는 것이 그의 특징입니다. 그는 앞서는 리더 능력은 없습니다. 대신에 인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인도했고 지금은 보리떡 가진 아이를 찾아내어 예수님에게 인도합니다. 축구로 말하면, 골게터가 아니고 어시스트 선수입니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축구시합에 굉장히 중요한 사람입니다.

 

교회에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우리교회도 어시스트를 잘 하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항상 그분들을 주목하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5천명이 먹기에는 너무 작고 적어요. ! 여기에 이런 것이 있었구나 반가워해야 합니까? 이걸 양식이라고 찾아왔나? 업신여겨야 합니까? 작은 것이라 불평하고  업신여기면 큰 역사가 일어나지 못합니다.

그것을 받아 드신 예수님 

 

41,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이건 식사 감사기도입니다. 유진 피터슨은 감사기도라고 해석합니다.

예수님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하찮은 것입니다. 감사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감사할 때 42, 다 배불리 먹고 작은 것이 큰 것이 되고 적은 것이 많은 것이 됩니다. 작은 것을 부풀게 하는 감사가 들어가니 2만 명 음식으로 뻥튀기 된 것입니다.

 

감사는 큰 것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그런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고 하나님을 모르는 일반인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5천명 먹을 떡과 생선을 두고 누구나 감사할 수 있습니다.

 

대우자동차 <티코>가 나왔을 때 선전문구 기억납니까? 작은 차 큰 기쁨! 자동차 선전문구가 아니라 나의 선전문구가 되어야 합니다. 작지만 큰 기쁨! 소유도 작고 인물도 작고 학벌도 작고 이것도 저것도 작지만 큰 기쁨 교회는 큰데 감사는 작다? 교회는 작은데 감사는 크다? 감사하는 마음이 뻥튀기 기적을 일으키게 될 줄 믿습니다!

2. 우리가 감사할 때 맛없는 것이 맛있는 것이 됩니다.

보리떡은 노동자들, 서민들 주식(主食)으로 맛이 없습니다. 소년이 보리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보리추수가 있었던 4,5월경입니다. 맥추감사절을 드리고 난 직후의 시기로 보입니다

물고기. 민물 정어리입니다. 18종류가 있는데 식용은 3종류입니다. 이걸 소금에 절여 두고두고 먹습니다. 보리빵도 정어리도 고급음식은 아닙니다. 맛없는 밴댕이(?) 음식이지요!

 

예수님께서 손에 넣고 기도하고 떼어주었더니 계속 불어났고 

 

42, 다 배불리 먹고

 맛이 없으면 배부르도록 먹겠어요?‘’. 모두 배부르게 먹은 것은 맛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고 광야에서 40년을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이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16:31)

그 맛이 꿀을 섞은 과자였습니다. 유대인은 가장 맛있는 것을 표현할 때는 꿀이라 합니다.

세상에! 벳새다에서 주님께서 떼어주시는 보리떡이 만나와 같은 맛이었다? 맛대가리가 없는 보리떡이 어찌 꿀 같은 떡이 되었으며 맛없는 정어리에게서 메추라기 맛이 나왔을까요?

 

기도와 감사의 양념입니다. 감사 기도가 꿀 과자, 옥돔 같은 정어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감사의 능력이 대단합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맛을 만들어 내십니다. 멋은 없어도 맛은 있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멋있는 금붕어보다 맛있는 정어리가 낫습니다. 그 정어리가 감사할 때 맛이 달라집니다. 옥돔 같은 맛을 냅니다. 이것이 감사의 기적입니다!

 

우리 환경이 보리떡처럼 보잘것없는 상황인가요? 날은 새어가고 여기는 빈들이고그야말로꾸어다 놓은 보리자루인생입니다. 그럼에도 보리빵 같은 상황에 감사할 때 멋은 없어도 맛은 나옵니다. 감사할 때 심심한 생활이 단맛이고 의미없는 인생이 꿀맛으로 변합니다.

 

어느 교회 신자가 자기네 교회 목사 설교를 비난하는 글을 신문에 기고했습니다.

 

나는 30년을 교회 다녔고 그 사이 3천 번 이상의 설교를 들었소! 그러나 설교들이 아무런 양념가치가 없었소! 무슨 설교를 들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소! 그러니 내가 시간낭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요! 그런 면에서 우리 목사도 설교로 시간낭비만 한 셈이오!”

 

이 글을 읽고 다른 신자가 글을 신문사에 보냈습니다.

 

나는 30년 결혼생활을 했어요! 아내는 3 2백번 식탁을 차려주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많은 밥상에서 맛있다, 기억나는 것은 몇 번이 없어요! 그래도 나는 그 음식을 먹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살았소! 나는 아내가 음식을 낭비 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소! 아내는 정말 내 인생에서 좋은 음식을 차려준 고마운 사람이오!”

 

느낌이 옵니까? 때로는 설교 탓하지 말고 내 입맛 탓해보세요! 아내 반찬솜씨 탓하지 말고 아내에 대한 사랑이 식었음을 내 입맛이 잘못되었음을 특히 감사가 없었다는 것을 자책해 보세요. 그러면 입맛이 살아나고 귀맛이 살아나면 설교 맛이 살아나고 맛없는 보리빵에서 만나의 맛을 얻고! 정어리 물고기에서 메추라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편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우리가 감사할 때 멋대가리도 맛대가리도 없는 곳에서 맛이 나오고 멋이 나올 줄 믿습니다! 그러면 살맛이 나오는 줄 믿습니다! 감사는 살맛을 만들어 내는 행복비타민입니다

3. 내가 감사할 때 모자람에서 남는 삶이 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는 5천명은 고사하고 5명도 배부르지 않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도 한 아이가 먹을 양식입니다. 그래서 안드레가 그걸 찾아왔을 때 이걸 뭐하러 찾아왔느냐? 너는 그게 문제다! 그러니까 리더가 되지 못하고 주목을 받지 못한다 베드로가 대놓고 아우를 책망할 수도 있고 다른 제자들이 심중으로 업신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어땠나요?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그래서 설교자들은 본문을 설교할 때열두 바구니로 남는 인생이라 제목을 정합니다.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어떻게 해서 허기진 인생들 그것도 때는 저물고 여기는 아무 것도 생산될 수 없는 빈들이고 그야말로 날 밤 샌 인생들이 최고의 꿀맛으로 배부르게 먹고 그것도 12광주리로 남는 풍족함을 체험할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감사입니다. 감사할 때 먹고도 남는 인생! 풍족한 삶으로 우리 환경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감사만이 역전이요 감사만이 인생 들판에서 인생이 저무는 시간에 만드는 인생 로또입니다.

 

로또복권의 선전문구가 뭡니까? 인생 역전! 그래서 부자들은 절대로 복권을 사지 않습니다. 이유는? 인생이 역전될까봐! 여러분이 로또복권을 사고 있지 않으면 여러분은 부자입니다! 나는 한 번도 복권을 사 본 적이 없습니다. 왜 안 살까요? 내가 사면 꼭 당첨될 것 같은 예감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30억짜리 당첨되면 목사 신분에 그걸 어떻게 찾아오겠어요? 돈은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돈 때문에 두 아들 의()가 갈릴까봐 살 수 없잖아요?^^ 

 

한 사내가 복권 두 장을 샀는데 하나가 당첨되었습니다. 당첨 액이 무려 50억 원! 어차피 내 돈 아니니까 놀라지도 않네요! 50억원 당첨! 감사해야 되나요, 감사해야 되나요? 당연히 감사해야지요! 감사도 크게 감사해야지요! 그랬는데 이 사람 하나님께 버럭 화를 내는 거예요! 내가 복권을 두 장 샀는데 한 장만 당첨되면 어떡해요! 한 장은 꽝이잖아요! 이런 사람, 제가 예언합니다! 10년 안에 알거지 되고 가정은 깨지고 노숙자 신세 면치 못합니다!

 

감사만이 50억을 더욱 풍년들게 만들고 50만 명을 먹이고도 남는 열 두 광주리가 되지 감사가 없을 때 세상 것을 다 주어도 뭐든 부족하고 불만이고 불평인생이 되고 맙니다.

 

우리 가슴은 세상 모든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엄청난 공간입니다. 그러나 감사할 때 작은 보리떡 물고기 두 마리로 채울 행복한 공간입니다. 이것이 감사가 만들어 내는 기적입니다.

결론

바퀴벌레를 왜 바퀴벌레라고 할까요? 바퀴벌레에는 바퀴가 없는데. 바퀴벌레는 사람에게는 까다롭고 흉측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환경에는 나름대로 기여도가 높답니다.

바퀴벌레는 3억년동안 오줌을 배설하지 않고 생체 속의 미생물을 이용해서 몸 안에서 아미노산을 만들어 재생해 왔습니다. 몸의 절묘한 회로장치 브랏타 박테리움을 이용하여 요산을 몸이 필요로 하는 아미노산으로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소량의 배설만 합니다. 하루에 자기 몸의 20배에 달하는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불평과 불만을 감사와 만족으로 바꾸는 회로장치가 작동되어야 합니다. 불평과 불평을 막아내는 방역활동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설령 불평과 불만이 들어와도 그걸 감사와 자족으로 재생하고 소량의 불평만 배설하는 감사의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불평의 요산이 아니라 감사의 아미노산으로 만들어 내야 합니다

 

매사에원망하고 불평하는 교인을 줄여서 (농담으로)‘원불교 교인이라 한답니다. 매사에 불평 댓글 달면 악플러, 악플 신자입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불평의 악플을 달지 마세요! 감사의 선플을 다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감사의 조건들을 수 없이 주십니다. 불평에서 앞서는 사람이 아니라 감사에 1등 하는 감사 고수(高手)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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