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쁨의 좋은 소식(누가복음 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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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누가복음 2장 8~14절

 

서론

1903년 12월 17일, 목사 아들 라이트 형제는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글라이더를 만들고 59초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형제는 너무 기뻐 고향 누이에게 전보를 쳤습니다.

 

<59초간 비행에 성공. 성탄절에 돌아감.>

 

누이는 이 소식을 신문사에 알립니다. 이튿날 신문의 기사는 이런 것입니다.

 

<우리 마을이 낳은 유명한 자전거 상인이 이번 성탄절에 돌아온다.>

 

기독교국가 유럽에서 1903년만큼은 성탄절은 사라져 버리고 비행기 발명가 뉴스로 떠들썩했습니다. 사람이 하늘을 난다~! 대단한 뉴스 아닙니까? 그러나 이런 뉴스도 모든 사람들을! 영원히 감동시키지는 못합니다.

 

평생 비행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닙니다. 비행기 참사로는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까? 그 놈의 비행기 때문에! ‘놈’ 소리를 듣는다면 누구에게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인류의 최대 뉴스이자 누구에게나! 항상! 영원히 좋은 소식은 언제나 성탄입니다. 왜 그런가요? 천사들이 답을 줍니다. 10절,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천사는 성탄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천사가 그렇게 말하니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천사가 그렇다면 그런 것입니다. 죄성이 없는 천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죄성 자체가 없는데 거짓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천사가 하는 말은 언제나 진짜요 진실입니다!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을 보세요! 인공지능 AI는, 컴퓨터에서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생각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논리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인간지능을 본 딴 고급 컴퓨터프로그램입니다. 처음부터 어떤 논리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래밍되었기에 그 패턴을 따라서 답이 나옵니다. 여기에 프로그래밍되지 않는 그릇된 것들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천사도 죄성이 없이 창조되었기에 죄악이 없습니다. 그러니 거짓말이나 뻥이나 과장하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천사가 해 주는 모든 말은 진실입니다.

 

천사의 영어 어원 안겔로스(angelos)는 헬라어로 ‘전령’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전령이기에 자기 말을 전하지 않습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전령이기에 천사의 말은 100% 진실입니다.

천사들이 아브라함을 찾아와 소돔과 고모라성에 불비가 내릴 것을 예고합니다. 결과는 불비가 내렸고 소돔과 고모라성은 폐허가 됩니다(창19장)

 

삼손 부모에게는 ‘여호와의 사자’(삿13:3)로 나타납니다. ‘기묘자’ 하나님으로 명칭이 바뀌기도 합니다. 삼손이 출생할 것이며 이스라엘을 구원자로 세움을 받았다! 삼손은 그리 출생하였고 인생을 낭비하기는 했지만 구원자로 끝을 찍었습니다. 오늘 그 천사가 말하는 것입니다.

‘구주의 탄생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천사가 한 말이기에 성탄은 누구에게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종교적 교리가 아니라 죄성이 없는 천사의 알림이기에 성탄은 큰 기쁨의 소식이 되는 것입니다.

온 백성이 죄사함과 영생을 얻게 되니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한 가지 뉴스가 온 세상에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이기면 상대국은 슬프거나 분노합니다. 우리 아이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좋은 소식은 경쟁했던 남의 자식에게는 불행한 소식입니다. 알약 하나로 암(癌)을 완치했다는 소식은 모두에게 좋은 소식입니까? 그럴 수 있지요! 그러나 누구에게는 불행이 될 수 있습니다. 암치료를 위해 엄청나게 투자한 사람들! 수억 고가의 의료기 개발자들, 수많은 치료약들… 알약 하나로 암을 고친다면 불행도 이런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회사가 망한다는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모두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탄은 누구에게나 최고의 기쁜 소식입니다. 구세주가 오셨다는 것입니다. 구세주에 관해 마태는 더 정확하게 말합니다(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천사는 예수를 누구라고 알려줍니까?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 인류 죄(罪)의 해결자라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는 죽음과 영생과 연관됩니다. 죄는 살아 있을 동안에는 온갖 불행들을 야기시킵니다. 죄책감으로 평생을 괴롭힙니다. 결국 죄는 죽음의 불청객을 불러오고 죽음 이후에는 지옥에서 영벌을 당하게 합니다. 그래서 인류는 죄에서 어떻게 빠져날 수 있는가, 죄성을 어떻게 없앨까, 여러 가르침과 교훈들이 있어왔고 그게 종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에는 속죄의 개념이 없습니다. 죄는 죄대로 묶어둔 채 죄된 행동이 나오지 않게 도덕으로 종교로 가르침으로 분칠하고 잠시 막아두었기에 선하게 보일 수도 있고 선한 행동도 나옵니다. 그러나 죄의 씨앗은 그대로 있습니다. 결국 죄의 씨앗은 죽음입니다. 죽음을 안고 사는 인생들에게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영원히 좋은 소식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령 천사가 알리기를, 예수님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려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으로 죄에서 벗어나 영생하며 천국에서 죄없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생한다!

 

이건 누구에게나 복음입니다. 믿기만 하면 죄가 용서를 받고 죄가 없어진다는데, 그래서 천국에서 영생할 수 있다는데, 이건 굿뉴스 중의 굿뉴스이고 영원한 굿뉴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하신다니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전령으로 찾아온 천사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여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마1:2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 후려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는 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 오시고 은혜로 대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네가 지은 죄도 크지만 내 은혜는 더 크다~ 그걸 보이기 위해 내가 네 곁에 있다! 아버지로 네 곁에 있다~ 아버지는 보호와 공급을 뜻합니다. 날마다 새 힘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영생하게 해 주신다!

 

천사는 이런 분의 탄생 소식을 알려주며 이 얼마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냐! 한 것입니다.

임마누엘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기 전,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보장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뿐만 아니라 부활해서 승천하시 직전에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기에 그런 보장과 능력 있는 승리를 예고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경제도 어려웠지만 양쪽으로 나뉘어 갈등으로 감정이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금년 한 해! 그게 대통령으로 촉발된 문제이기에 한 편으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더 결사적이었고 한 쪽에서는 그러기에 더 절망적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집안의 문제가 되면 자식들에게는 답이 없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늘 하루 만이라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에 기대야 합니다. 성탄 아기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위로를 오늘의 선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많이 힘들지? 내가 함께 해줄게! 앞으로도 힘들 거야~ 그래도 내가 있잖아? 힘을 내!” 

(칸타타로 설교가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