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설교]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마태복음 25장 14~21절
서론
동양선교 개척자인 사비에르는 어린이를 아끼고 사랑한 선교사였습니다. 특히 그는 어린이의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어느 날 그는 너무 일을 많이 한 나머지 피곤을 느껴 쉬러 가면서 집사 한 분에게 부탁했습니다.
"이젠 좀 자야겠네. 그렇지 않으면 피곤해서 쓰러지겠어. 누가 오더라도 절대로 깨우지 말게"
그런데 조금 후에 그는 다시 문을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잠깐! 내가 말을 실수했네. 혹시 어린이가 찾아오거든 나를 깨워주게"
어린이주일을 맞습니다. 어린이들을 믿음으로 잘 양육하고 있는가, 아이들의 신앙지수는 어느 정도인가를 점검해 보는 주일이어야 합니다. 어린이들을 우대하는 또 하나의 날들이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1. 사람은 투자의 대상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본문은 투자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큰 이윤을 남겼다고 했습니다. 그는 장사를 했습니다. 어떤 장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윤을 많이 남기는 투자를 했습니다. 그는 이윤이 남는 곳에 투자를 했고 많은 이익을 남김으로 선한 투자, 유능한 투자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115년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배들은 투자의 대상을 사람에게 두었습니다. 그것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 여성, 어린이들, 그들은 사람에게 투자했습니다. 사람들을 위해 병원을 짓고 학교를 세웠습니다. 이에 비해 유교는 정치인들을 배출했습니다.
불교는 땅을 샀습니다. 그 결과 기독교는 빠른 성장력을 가졌고 오늘 한국사회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한 나라가 바뀌고 종교의 장래가 달라집니다. 사람들은 정확한 투자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5 달란트 받은 사람은 투자의 대상을 바로 잘 선택한 사람입니다.
2. 과감히 투자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70년을 견디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일은 농사나 목축이나 장사였습니다. 그들은 장사를 택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여 많은 돈을 남겼습니다. 돈을 남겼을 때 그들은 그 돈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건물?
*땅?
*저금?
모두가 불확실했습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포로생활이 끝날 것이고 돌아가야 할 조국이 있습니다.
그들은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고 사람에게 투자를 했습니다. 자녀들을 위해 선생을 세웠고 회당을 세웠습니다. 그들의 교육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선민의식을 심었던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교육에 심혈을 기울임으로 머리가 지혜롭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과학자-아인시타인
철학자-스피노자, 프로이드
음악가- 맨델스존, 쇼팽, 바그너
경제가-록펠러
화가-샤갈
정치가-루즈벨트, 미테랑, 키신저
노벨상의 32%
엄청난 민족입니다. 바른 투자가 어두운 역사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했고 성공했습니다.
3. 한국교회는 어디에 투자하고 있습니까?
오늘 한국교회는 엄청난 재원이 있고 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들을 어디에 쓰고 있습니까?
예배당을 짓는 일에, 기도원을 호화판으로 만들어 놓는 일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먹고 쓰는 일에?
부동산에 투자했던 기업들이 망하는 것처럼 한국교회가 이대로 나간다면 거품이 빠지는 날 어려움을 겪게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처럼 한국교회는 교회의 힘을 땅에 묻어두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펄젼은 교회 짓는 일에 투자했습니다. 그 예배당은 몰락하고 있습니다. 무디는 학교 짓는 일에 투자했습니다. 무디 성경학교는 지금도 남아있고 많은 출신자들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교회 사역은 얼마나 많은 교인들을 끌어 모았느냐, 예배당을 짓느냐로 결정되어서는 안 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길러 내었느냐, 로 결정지어야 합니다.
투자는 단순히 돈이 아닙니다. 부모들의 신앙교육에 대한 관심이요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돈으로만 교육 하려다 가는 망합니다.
이제라도 투자의 순서를 바꾸어야 합니다. 교회는 구조조정을 해야 합니다. 장년들을 위한 투자에만 급급한 구조에서 내일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 학생들, 청년들을 위한 투자로 구조조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21세기에 살아납니다.
결론
과학자들은 우라늄을 정의하기를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희고 무거운 금속"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핵폭탄이 되어 일본에 떨어졌을 때 전쟁은 끝났습니다.
어린이들의 세계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사람들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투자의 우선순위를 계산해보는 오늘 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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