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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설교도 맛있다] (목회정보) '통일교 성지' 총재 머무는 천정궁, 그 아래엔 교황청 닮은 천원궁이…

by 강정훈말씀닷컴 202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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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머무는 천정궁, 그 아래엔 교황청 닮은 천원궁이

가평의 '통일교 성지' 가보니

 

이민경 기자

조선일보 2025.12.16. 00:52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가 종료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본부 일대가 적막하다./연합뉴스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15일 압수 수색한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일대는 통일교 성지(聖地)’로 불린다. 천정궁 등 통일교 시설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 7월과 9 건진 법사 청탁 의혹, ‘국민의힘 입당 의혹 등과 관련해 통일교 총본부인 천정궁 등을 압수 수색했다.

 

2006년 완공된 천정궁은 통일교 핵심 거점이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생활했던 곳이며, 한 총재와 고인이 된 남편 문선명 총재의 영적 권위를 표방하는 장소다. 통일교 신도들 사이에선 참부모(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실체가 거주하는 곳으로 불린다.

 

천정궁은 정치권 인사들이 한 총재 등을 만나기 위해 다녀갔다는 의혹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2022 2~3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이곳을 찾아 한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금품이 담긴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곳에서 한 총재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천정궁 아래엔 통일교의 또 다른 시설인 천원궁이 있다. 천정궁이 참부모를 모시는 곳이라면, 천원궁은 하늘부모님(통일교의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 참부모가 직접 지었다는 이른바 성전(聖殿)’이다. 카톨릭 교황청을 모델로 한 초대형 건물로, 2023년 완공됐다. 5개 돔 형태의 흰색 궁전 모양으로 지어졌다.

 

본지가 지난 11일 둘러본 통일교 성지는 천원궁과 천정궁을 비롯해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2만여 명이 수용 가능한 스타디움인 청심평화월드센터, 통일교 수련원인 HJ천주천보수련원 등이 마을처럼 모여 있었다. 통일교는 1970년대부터 이 일대를 사들여 시설을 세웠다.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는 수련원 인근엔 통일교 측이 운영하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청평호와 남이섬, 자라섬 등을 오가는 유람선 ‘HJ크루즈가 다닌다. 수련원 부지 내에는 2022 4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 802만원짜리 샤넬 가방과 천수삼농축차를 전달했다는 전통 한옥 형태의 찻집 한원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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