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설교

[설교가 맛있다] 하나님의 능력의 되라!(고린도후서 12:7~10)

by 강정훈말씀닷컴 2026. 5. 21.
반응형

픽사베이

하나님의 능력이 되라!

고린도후서 127~10

 

서론

오늘날 정부를 움직이고 있는 참모들은 30대 초반의 유능한 인재들입니다. 한국 재벌기업의 브레인들도 유능하고 능력있는 30대의 재원들입니다. 외국어를 마음대로 구사하고 컴퓨터는 전문가 수준이고 대인관계까지도 좋아서 재벌들의 총애를 받으며 고속성장을 하는 엘리트들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유능하고 능력있는 참모들을 옆에 두고 사용합니다. 자본주의는 여러 모양에서 좋은 제도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취약점 중의 하나가 약육강식의 논리입니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힌다는 이 경제적 논리는 자칫 잘못하면 인간을 기능화하는 위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점점 이런 논리가 지배할 것입니다. 유능한 자들은 돈과 권력과 명예를 얻고 무능한 자들은 그들의 고용꾼이 되어 품위도 인권도 대접도 못 받고 살아가는 냉혈적인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운영 원리, 하나님의 경제 원리는 정반대입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유능한 자들, 총명한 자들을 옆에 두고 수족처럼 부리고 싶어합니다. 사람을 뽑을 때 출신학교를 보고 그 사람의 재능과 실력을 검토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사업이나 일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들을 스카웃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반대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강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강하시기에 사람이 없어서 일을 못하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누구를 들어서라도 하나님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힘의 근원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힘을 표출시킬 도구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힘이 있으신 분이시기에 힘있는 자들을 찾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총명이 있으시기에 총명한 자들을 찾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재능이 있으신 분이시기에 재질이 있는 자들만을 찾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용하실 수 있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여러분이면 누구를 사용하겠습니까? 특히 여러분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선택해서 일을 맡기겠습니까? 목사인 제 입장에서도 사람들을 쓸 때, 실력 있는 사람보다는, 그래서 이렇게 빼고 저렇게 빼고, 불평하고 말이 많은 사람보다는 실력과 능력은 없어도 고분고분하고 잘 순종하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고 싶습니다. ? 그런 사람들을 사용해야 교회가 말이 없고 사람들의 관심이 교회를 향하게 되고 교회 중심의 사람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사람들에게 일을 맡기면 일은 열심히 해 놓고 모든 자랑은 교회로 넘겨요. 목사에게로 넘겨요. “우리 목사님이 잘 가르쳐 주어서 그렇지요.” “다른 분들이 잘 해주셔서 그렇지요.” 이런 분들 주변에는 아무리 사람들이 많이 있어도 염려가 없습니다.

 

하나님도 손에 잘 잡히는 사람들을 좋아하십니다. 도끼 자루 하나도 내 손에 맞는 게 있잖아요. 방망이든, 탁구 라켓이든, 볼링을 치는 사람들, 그 공 하나인들 손에 맞는 것을 선택합니다. 하나님도 손에 맞는 사람들을 선택합니다. 너무 강한 사람, 제 고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자기의 유능함을 너무 내세우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으시면 사정을 해서라도 사용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의 능력을 갖고 계신 분! 인간의 능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그 손에 잘 잡히는 사람들, 고분고분하고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들. 당신의 영광을 도둑질하지 않을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사용하십니다.

 

만약 인간적으로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들, 거기에다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한 마음까지 가졌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사용하면 훨씬 더 능력있게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는 명문인 서울대 연대 고대, 소위 스카이 출신 목사님들이 참 많고 목회를 잘 하십니다. 서울대학교 연대 고대 졸업장으로 목회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목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실력도 있지만 자신들을 철저히 주님의 손에 맡겼기에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도 더 강하게 유능하게 쓰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명문대학을 나와도 그래서 신학을 하고 목회를 해도 하나님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인간의 머리나 박사학위로 목회를 하려고 하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의 생애를 붙잡아 버립니다. 고인들이 되신 조용기 목사님. 김창인 목사님. 별로 학벌이 없어요. 빌리 그레함 목사, 스펄전 목사도 학벌이 없어요 이분들은 실력자들이 아니었어요. 병으로 약하고 지도자로서는 자질이 약한 부분도 있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자신의 약함을 알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은 직방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군대에 앞장 선 이들을 보면 약하거나 부적당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약한 자들을 사용하시는 것은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고 약함 가운데서 하나님의 능력이 은전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선 약한 자들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에 꼭 맞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은 신앙 안에서 가장 기본입니다. 그러나 기본을 익히기까지에는 오랜 세월이 필요하고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바울은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바울은 율법주의자입니다. 율법은 약함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부적당하거나 결격사유가 있는 것은 제외되었고 소외되었습니다. 번제로 드리는 제물의 완벽성, 제사장 - 흠이 없어야 한다. 나병 환자성읍에서 퇴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우량품이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바울도 그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유능해야 하고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바울에게는 고질적인 질병이 있었습니다. 눈병이나 간질이었을 것입니다. 사역자에게는 치명적인 약점 아닙니까?

대중 앞에 서는 사람들은 눈빛이 좋아야 합니다. 보스가 되는 사람은 눈빛에 살기가 돌고 눈빛으로 상대방을 제압해야 합니다. 사랑을 얻으려면 눈빛이 맑아야 합니다. 설교자도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시선이 좋아야 합니다. 바울은 대중 설교가입니다. 그런데 그의 눈빛이 흐리거나 침침했다고 가정해 보세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가 있겠어요? ‘제 꼬라지나 잘하고 다니지....’

바울의 고질적인 질병은 간질이었다고 가정해 봐요. 한참 말씀을 전하다가 입에 게거품 물면서 뒤로 넘어지고 버둥거리면 어떤 모양새가 되겠습니까? 그만 사람들이 있겠어요? 간질이나 고질적인 눈병, 둘 중의 하나가 그의 약점이었고 가시였어요. 고질적인 질병이 가시처럼 그의 삶을 괴롭혔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역에 지장을 초래한다 생각하고 고쳐달라는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지 않았어요. 세 번째야 응답이 왔는데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바울은 그때부터 소중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지식, 학문, 논리성, 체계, 로마의 시민권 등등으로 사역을 훌륭하게 완수하고 있다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욕심이 생긴 것입니다. 이왕이면 종교적인 업적을 더 크게 남기고 싶다는 것이지요. 안질이 없거나 간질이 없다면 더 자신감 있게 나설 수 있고 사역할 수 있겠다 싶어 기도했는데 하나님의 응답은 바울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학문과 바리새인이라는 출신 성분을 선택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의 약함,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할 수밖에 없는 그의 약함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능력을 주셔서 사용했던 것입니다. 바울이 그만 이것을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바울이 기도해서 이것을 알았습니다. 사람의 지식, 능력을 앞세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 외에는 아무 것도 의지하지 않았고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한국교회에 이런 기도가 많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왜 사용하시는가, 나에게 왜 능력을 주시는가? 기도를 통해서 그것들을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얼굴이 예쁘지 못한 아가씨가 잘 생긴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아가씨는 마음이 고운 사람이었습니다. 결혼하며 살았지만 남편의 마음을 다 알 수 없어 고민하다 남편과 상의 없이 성형수술을 하고 아름다운 여자가 되었습니다. 부인이 당당하게 얼굴을 내밀자 남편은 슬퍼하며 떠나갔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보는 그 진정한 마음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그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고용하셨는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약함을 보고 고용한 것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그럴수록 하나님을 의뢰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계속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성경의 위인들을 보면 위인이 되기에는 부적합한 사람들입니다. 모세, 여호수아, 엘리야 등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능력 있는 생애를 살았습니다.

모세는 양치기입니다. 아무런 기대도 희망도 할 수 없는 양치기 신세입니다. 그 당시 제국을 이루고 있는 애굽 정부로부터 살인자로 체포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찾아오셨을 때 그는 뒷걸음쳤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수 없는 일곱 가지 이유를 댔는데 하나같이 자신의 약함과 무능력에 근거한 것들이었습니다. 출애굽의 지도자로의 역량 부족, 능력의 부족, 언변의 부족,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부적격자, 전에 실패한 자, 동족들에게 거부된 경험, 그래서 여러 차례 거절했습니다.

 

이랬던 모세가 주님에게 승복했을 때 어떤 인물이 되었습니까? 그래서 무디는 모세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애굽에서의 40년은 나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자신만만형), 양치기 40년은 나는 아무 짓는 알 수 없다지도자 40년은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나 할 수 있다는 형이다’.”

무디 역시 초등학교 학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남아있는 편지들은 문법적인 오류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설교는 두 대륙을 흔들었고 수많은 지식인들과 예술가들, 귀족들이 그 설교를 듣고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신문기자 한 사람이 그의 능력의 비밀을 알기위해 집중적으로 취재해서 내린 그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무디에게서 놀라운 사역을 볼 수 있는 아무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 기사를 읽고 무디가 말했습니다. “잘 보았소. 내 역사는 아무 것도 없소. 하나님의 역사일 뿐이오

 

대영제국에서 노예해방의 책임을 맡았던 신실한 그리스도인인 윌리엄 윌버포스는 키가 작고 약해서 강한 바람에 불면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제가 그랬어요. 중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 길에 폭풍이 불면 주머니에 돌을 넣고 다녔다니까요. 그런데 윌버포스는 강단에만 올라서면 사자 같았어요. 보스웰이란 사람이 이렇게 평했어요.

마치 새우처럼 보이는 사람이 단상에 올라왔다. 그러나 나는 그가 연설하는 것을 들으며 새우가 점점 커져서 고래가 되는 것을 느꼈다!”

처음의 새우 같은 모습은 윌버포스의 모습이요 고래 같은 모습은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강단에서 새우 같은 모습이 고래 같은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것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화)

오랜 세월동안 인간의 존엄성을 뭉겼던 노예제대롤 폐지한 것은 정권의 권력도 총과 칼과 탱크나 군대가 아닙니다. 노예폐지의 주역인 링컨 대통령이나 엉클 톰 이야기를 쓴 스토어 부인이 노예 해방의 기치를 들게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능력이 출중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뢰하였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약함은 하나님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결론

우리가 우리 자신을 드러내면 내 능력만을 사용하다 갈 뿐입니다. 우리가 능력있게 되는 것은 총명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약함입니다. 약함은 하나님을 의뢰하고 그분에게 생애를 맡기게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손에 맞는 사람들을 들어 올리십니다. 삼손이 낙타 뼈로 1천명을 휘둘러 죽였던 것처럼 하나님의 손에 잡힌 낙타 뼈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의 손에 잡혔던 물맷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놀랍도록 힘있게 사용하셔서 능력있는 사람들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