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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설교가 맛있다] (어버이주일) 아버지의 축복권을 사용하라!(창세기 48:1~4)

by 강정훈말씀닷컴 202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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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축복권을 사용하라!

창세기 48:1~4

 

 

서론

지난 주일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지난번 설교에도 말한바 있지만 어린이주일과 함께 어버이주일도 사라질지도 모르는 시기에 있습니다. 어버이주일은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공경하자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때 성도님들은 설교를 들으면서 불효를 자책하고 효도를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효도할 자녀들은 없고 효도를 받아야 할 고령의 성도님들만 있는데 여러분들 앞에서 부모에게 효도하자는 설교는 남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교회 신자들에게 “부모를 주안에서 공경하라”(6:2) 고 합니다이 구절을 잘못 읽으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부모를 ‘공격하라!”가 됩니다부모 공경에 관한 설교를 들은 여신자가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부모 공경은 바라지도 않아요. 공격만 당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젠 나이가 들어 쉬고 싶은데 손주를 맡겨놓습니다. 자기자녀에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우리를 공격합니다. 부모가 봉입니다. 자식에게 공경이 아니라 공격을 당하니 몸과 마음이 너무 힘이 듭니다.”

자식들에게 매 맞는 부모버림받는 부모자식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3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는 작년 노인 학대 신고는 21936건으로, 전년(19552)보다 12.2% 늘었습니다. 학대 판정건수는 7천 건을 넘었습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노인 학대도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대 행위자는 배우자(35.8%)가 가장 많았고, 아들(26.3%)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0년까지는 아들이 1위였으나, 2021년부터 배우자의 비율이 더 커졌습니다.

이런 시대에 어버이주일을 맞습니다어버이주일의 효()는 중국의 유교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 중심의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진정한 효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세대차가 없는 효도를 합니다. 3대가 함께 어울려 살면서도 전혀 세대의 간격이 없습니다할아버지의 믿음이 아버지의 믿음이 되고 그 신앙고백이 내 고백이 됩니다부모세대를 구시대라고 하지 않고 그분들의 삶을 인정하며 존경하며 그 분들의 삶을 내 것으로 이어갑니다이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우리의 효도는 어떤 것입니까어버이날의 반나절효도죽은 후 제사상으로 잘 모시는 효도-이런 효도가 아닐까요유대인들의 효도는 살아생전에 받는 효도입니다그것도 어버이날의 반나절효도가 아니라 부모들과 동거하면서 하는 효도입니다같은 집에서 3대가 살면서 고부간의 갈등이나 3대간의 갈등이 없습니다세대차가 없기 때문입니다이것이 최대의 효도가 아닙니까?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일이 가능한가요?

1. 축복권이 부모님에게 있기에 평생 효도합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축복권이 성직자나 왕에게 있습니다자식에 대한 축복권이 이스라엘에선 부모에게 있습니다물론 제사장도 랍비도 축복해 줍니다그러나 자식에 대한 축복만큼은 하나님께서 부모를 통해 내린다고 가르칩니다야곱이 형의 미움을 각오하면서인생의 파멸을 각오하면서도 아버지와 형을 속인 것은 축복권 때문입니다아버지가 머리에 안수하면서 축복하면 그것이 전부입니다축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축복을 전승하며 축복할 수 있는 상속권까지 얻게 됩니다그래서 이스라엘은 장자로 태어난 것이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그러니 부모에게 어떻게 하겠어요깍듯이 존경합니다축복을 받지 못하면 실력도 능력도 노력도 소용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아무리 내 노력으로 성공해도 부모의 축복을 받지 못하면 뿌리 없는 성공이자우리말로 졸부입니다그러니 부모효도에 적극적입니다.

성경적 입장에서 축복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것이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법이 없습니다아래로 내리는 축복은 질서를 위해 머리를 통해 내려옵니다머리가 아버지입니다.

 

유대인 아버지들은 안식일이 되면아이들을 식탁에 앉혀놓고 축복기도를 합니다아들들에게하나님께서 너에게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축복하셨던 것같이 축복하기를 원하노라!”  딸들에게는 “하나님이 사라와 리브가와 라헬과 레아를 축복한 것같이 축복하기를 원하노라” 합니다유대인들은 위에서부터 오는 그 축복에 아멘합니다그러니 효도할 수밖에 없습니다아버지의 축복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벌써 효의 시작입니다.

 

본문의야곱과 요셉의 관계를 보세요야곱은 사실 아버지로서는 실격입니다인간적으로 비열하고 책임감이 없는 남자입니다마구잡이로 네 여자를 아내로 삼고 그 안에서 12명의 자식들은 반목과 대립과 경쟁을 일삼습니다요셉이 13년간 애굽에서 종살이를 한 동기는 사실 아버지가 제공한 것입니다아버지가 아무데나 씨를 뿌리지 않았다면 왜 형제들 간의 갈등이 있었겠으며 배신당하고 팔렸겠습니까?

아버지는 바로 왕 앞에서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 고백합니다그 아버지는 큰 아버지의 장자권을 훔친 비열한 과거가 있습니다결코 존경스러운 노인이 아닙니다그럼에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려 할 때 요셉은 만사를 다 제쳐놓고 두 아들을 데리고 아버지에게로 달려옵니다임종을 지키려고물론 그것도 있지만 사실은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려고 달려온 것입니다. 3,4절에서 아버지의 축복을 받습니다. 9절에서 야곱의 축복하고 요셉은 아멘합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전통입니다자식들의 축복권은 아버지의 권한입니다누구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그러기에 유대인들은 아버지와 나쁜 관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좋은 관계를 가져야만 아버지에게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더욱 효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교문화권에는 이게 없습니다충효를 중시하는 유교문화권은 어버이를 섬기며 효도하는 자식의 도리만 강조했지왜 효도해야 하는가설득력이 약합니다자식이기 때문에그것만 갖고는 안 됩니다내 부모이기 때문에내가 자식이기 때문에이런 논리는 부자간의 사이가 좋았을 때 가능합니다갈등이 생기거나 재산상의 이익 때문에 사이가 틀어졌을 때 얼마든지 부모를 배신할 수 있고 나 혼자 잘 나서 성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부모의 덕을 안 보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부모와 등을 돌립니다.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그들은 사람이 성공과 출세를 부모와 연결을 시켜버립니다아무리 잘난 사람도 누구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는가누구의 축복을 받아야 하는가부모에게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부모에게 인정을 받은 사람을 부모는 당연히 축복해줍니다아무리 성직자가 축복해 주어도 자식에 대한 참 축복은 부모에게로부터 온다는 것을 어려서 믿음의 원리로 믿습니다그러니 부모효도는 자식 된 도리로서의 당연 효도억지 효도가 아니라 나의 축복과 관계가 있기에 상당히 적극적이고 능동적입니다.

 

한국에서의 장남은 책임은 큰데 실속이 없습니다살아계실 때 부모를 모시는 일도 장남의 책임이 거의 절대적입니다조상 제사 책임도 물려받고 형제들 뒤처리도 도맡아 해야 합니다그러면서도 특권은 없습니다오죽했으면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겠습니까그래서 장남을 대상으로 장남으로 살아가고 싶은가물으면 많은 장남들이 포기합니다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둘째나 막내로 살아가고 싶어 할 것입니다.

 

히브리인들에게 장남은 거의 절대적입니다장남에게는 아버지의 축복권이 계승됩니다그러니 형제들에게서 장남의 특권은 아버지와 같은 것입니다깍듯하게 존경합니다

한국사회가 진정으로 효도하는 사회가 되려면 부모의 축복권이 회복되어야 합니다부모가 자식들을 축복해야 합니다특히 크리스천 부모들은 자식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그 축복권은 할아버지에게로 계승되어지는 축복임을 알려야 합니다불효하고 부모를 공격하는 것은 축복권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두려움으로 알게 해야 합니다머리에 손을 대고 안수하십시오안수기도를 하십시오아침에 안수기도하시고 잠잘 때 안수 기도하면서 축복하세요그것은 부모들에게만 있는 특권입니다이런 신앙자세가 진정한 효를 가져오게 할 것입니다

2. 부모가 책임을 지고 효도교육을 합니다.

한국인들은 자식들에게 효도를 가르치지 않습니다그 대신 무엇을 하는가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자신들을 희생합니다다음에는 결혼 혼수감집 장만소주 봐주기 이런 것들로 부모는 평생을 보냅니다부모의 희생 위에 자식들은 성공하고 출세합니다부모는 늙어가도 자식들에게는 희생의 대명사입니다죽도록 희생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부모의 희생이 자식들에게는 당연한 것이고 부모가 희생하려 하지 않으면 부모가 정이 없다고 합니다이러다보니부모는 자식들에게 효도를 받을 여유가 없고 늙어서 더 이상 자식들에게 희생해 줄 것이 없으면 ‘애물단지가 됩니다.

 

부모들의 희생을 받을 이유-애를 봐주고 집 봐주고 김치 담가주고 이런 이유들이 사라진다면 분가(分家)를 원합니다분가하면 “불가근입니다요즘 며느리들 거짓말 중 1번이모처럼 시어머니가 오셨는데 집으로 가겠다고 하면 “어머니 벌써 가시게요좀 더 있다 가시지 않고” 그러면서 저는 벌써 시모님의 신발을 찾아듭니다사정이 여기까지 오면 “내 자식바보입네며느리가 나를 구박하네!” 땅이 꺼지라 한숨을 쉬지만 때는 늦으리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아예 효도교육을 시킵니다축복은 부모들을 통해서 온다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자식의 첫 번째 도리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누누이 강조합니다.

유대인에게 대신관계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계명은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고 대인관계에서는 부모에 대한 불효입니다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들은 반드시 죽이라( 21:17)고 합니다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부모공경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을 자식 된 도리의 첫 번째로 생각합니다만약 효도에 실패하면 인생에 실패한다는 개념이 꽉박혀있습니다.

 

부모공경의 정의는아버지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아버지의 자리에 서지 않는다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유대인 법에는지금도 아버지의 식사자리를 자녀들이 대신할 수 없습니다.

<탈무드>에는 아버지에게 살찐 고기를 대접하면서 지옥 가는 사람과 아버지를 방앗간에서 방아를 찧게 하면서도 천당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전자는식사자리에서 아버지가 “아들아불경기인데 웬 불고기냐?”하실 때 아들이 “밥 먹을 때에는 개도 말없이 먹는대요도둑질해 온 것인 아니니 잠자코 잡수기나 하세요!”하므로 아버지의 마음을 노엽게 하는 아들입니다.

후자는유대법에 방아를 찧고 있는 사람은 전쟁이 나도 징집되지 않습니다젊은 아들이 방아를 돌리고 있는데 징집하는 사람들이 왔습니다아들은 얼른 아버지에게 무거운 방아를 돌리게 했습니다남들이 볼 때 얼마나 불효합니까그러나 그 아들은 아버지 대신에 자신이 군대에 갔으니 효자가 되고 아버지에게 일을 시키고도 천국에 간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자식에게 효도하는 법을 잘 가르쳐 효도를 받습니다부모공경이 자신들의 노후도 편하게 하고 내 자식들이 그 자식들에게 효도받도록 하기에 어려서부터 부모공경어른공경을 교육시킵니다어른을 불경하게 대하는 것부모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나 중죄입니다이런 교육을 어려서부터 받기에 그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 말씀이라면 절대 순종합니다아버지에게 배운 게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교육을 연구한 현용수 교수는미국에서 목격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아이들이 공원에서 놀고 있는데 백인 엄마가 불렀습니다그러자 백인 아이는, “친구들 있는 데 왜 창피하게 불러요?”하고 항의하는데 유대인 엄마가 부르자 유대인 아이는 공을 치려다가 "!”하고 즉시 집으로 가더라는 것입니다절대 순종합니다.

 

유대인들은 이처럼 자녀들에게 효도교육부모공경부모순종을 철저하게 시키면서 효도를 받습니다우리는 어려서부터 효도교육은 시키지 않고 자식을 희생만 하려다보니 나중에 효도를 받으려니까 안 되더라는 것입니다대한민국 사람들이 나빠서 그러기보다는 효도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효도법을 모르니 자꾸 어버이날과 같은 특정한 날을 만드는 것입니다다 자신들의 미안함을 벗어버리기 위한 방편이 아니겠습니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이유는 부모들이 “우리 집은 너만 잘 되면 그만이다집안의 어려운 문제는 부모가 알아서 해결할 테니 너는 공부만 해라!” 는 말로 부모와 자식 간의 끈을 부모가 끊어버립니다부모의 행복이 모든 자녀들의 행복이라는 생각을 심어주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효도교육이 필요합니다.

*부모의 기도제목을 매주 자녀들에게 주세요.

*부모나 집안의 어려움이 있으면 자식들과 함께 의논하세요.

*자식들이 선물하면 받으세요그걸 손주들에게 주지 말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그래야 자식들도 늘 부모에게 효도하게 되며 그것이 자식들이 그 자식에게 효도를 받는 방법입니다내 자식을 복 받게 하는 방법-효도를 가르치고 받는 것입니다.

3. 부모에게서 효도를 보았기에 효자가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부모가 ‘천덕꾸러기로 생각되어 개 그릇에 해당되는 나무 그릇에 아버지의 식사를 드렸습니다어느 날 아들이 마당에서 개 그릇을 만들고 있었습니다왜 개 그릇을 만드느냐물었더니아버지가 늙으면 이 그릇에 주기위해 미리 만들어 놓는다고 대답하더라는 것입니다그 사람이 깜짝 놀라 불효를 그만두었다는 것입니다아들은 안 보는 척 하면서 우리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잘 효도하고 있는가불효하고 있는가보고 거기에 맞게 처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3대가 어울려 삽니다내가 아버지에게 어떻게 효도하는가어떻게 불효하는가자식이 다 봅니다같은 집에서 사니까 모든 것을 보고 그대로 합니다아버지가 효도도하면 아들도 본 것이 효도였기에 효도하고 아버지가 가장 좋은 옷으로 드리는 것을 보면 아들도 본 것이 그거였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효도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내 노후대책의 최고가 무엇인가효도를 받는 것입니다그 대책은내 부모들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내 부모들에게 효도하는 것은 내 노후에 가장 확실한 보험을 드는 것입니다내 자식들이 그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효도교육은 학교에서 시켜주는 것이 아닙니다책을 통해서 얻는 것도 아닙니다내 아버지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그래서 부모라는 말은 교사라는 말과 어원이 같습니다.

자녀들은 나에 대해 공경하는 법을 누구에게서 배워야 하는가바로 나를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내 딸이 시부모 공경하는 법을 누구에게서 배우는가바로 친정어머니인 나에게서 배웁니다말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서 배웁니다.

유대인들에게 효도교육은 학교의 책임도 아니고 온전히 가정의 책임-부모들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그러니 효도교육어른교육은 내가 시켜야 합니다이것이 나도 잘 되고 자식들도 잘 되게 하는 비결입니다.

 

결론

부모를 공경하라 할 때의 “공경은 히브리어로 “카바드입니다그 뜻은 “사람의 영적 도덕적 무게입니다유대인은 사람의 됨됨이를 부모를 공경하느냐 안 하느냐에 둡니다부모공경은 인간의 영적 성숙도를 말합니다우리는 처음으로 부모를 버린 세대입니다이런 세대에 효도하고 효도를 가르쳐 우리 자녀들이 더욱 성숙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험한 세월을 살아오신 어버이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그 자녀들을 통해 넘치는 효도를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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